|
*. 날씨.
포근으로 시작, 10시 훈훈, 11시 후덥지근~.
*. 설질.
고맙습니다~ 로 시작, 11시 이후 무너지기 시작.
*. 인파.
오전 때리고 접을 분들이 많은 듯.
대기줄 심하지는 않으나 설면상에 멍~ 때리는 분들 제법.
(오후는 많이 줄어들 듯?)
브라보 싱글라인으로 그나마 설렁설렁 빠져 줌.
*. 기타.
-. 브라보 1 에서 대회가 있나 봅니다.
11시쯤 브라보 싱글라인으로 붙었는데 알파인1/ 알파인 2/ 덜. 이렇게 셋 승차.
잠시 뒤, 가운데 자리 알파2가 전자 담배. (음~ 이럴땐 좋겠군~ 하고 있는데)
구석의 알파1도 담배를 꺼내고 자연스레~
덜 : 그거 보기 좋지 않구랴~
알파 1/2 : (왼쪽을 보며) 누구 말씀이세요?
덜 : 담배 말이오. 그 정도 알만한 나이는 된 듯 싶은데? (얼핏... 40대 후반쯤?)
알파 1 : ...........
알파 2 : (잠시 뒤) 우리가 대회 나가는 사람들이라...
덜 : 대회랑 담배가 무슨 상관인가? 들어줄 만한 변명을 하던가? 쯧쯧~
알파 1/ 2 : (이후 도착때 까지 침묵. 그나마 민망한건 아는듯...)
양해만 구했어도 웃어 줬을 걸... 나이만 먹어 가는 컨츄리것들이란....
- 독백.
콘도 관련으로 어제(토) 본관 3층 프론트에서 오랜 시간 대화를 했는데..
처리 결과 곧바로 알려 준다던 직원분 (*진* 氏)은 아직도 감감 무소식.
내 연락처를 잊어 버렸을 거라고 생각하자니 많은 어패가 있고... ㅋ
다음주에 가서, 근무태만인지 업무상 배임행위인지 판명을 하는수 밖에.
- 사족.
어제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건데... 오후에 버티는 건 무의미 하다고 판단.
야간을 위해 낮에 멍~ 때리며 기다리느니, 낮에 이동하고 야간을 노리기로.
한줄 요약 : 잠시 뒤, 지산 야간으로 쓩~ ㅋ
말씀하신 김에... 몇마디 덧붙입니다.
본문에 언급한 상황에 제가 상대방에게 제제를 가한 이유가 있습니다.
저도 사실은 (아직ㅠ.ㅠ) 흡연자 입니다. 의자에 혼자 뿐이고 더불어
뒤 리프트에도 사람 없을때 담배 피우기도 합니다. 그럴 기회라고는
한 시즌에 몇번. 휴대용 재털이에 꽁초는 물론 담뱃재까지 처리하구요.
저런 사람들 때문에 흡연자 전체가 싸잡아 욕 먹는게 불쾌하더라구요.
누가 알파인이라는 이유로 알파인이 덤탱이로 손가락질 당하면 안되겠죠.
성우의 어떤 인간이 말썽이라고, 성우 전체가 매도될수도 없는 거구요.
특정 방언을 사용했다고 해서 그 지역 모두가 연좌제가 되어서도 안되고.
결국... 단순 흡연의 문제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 개개인이 얼마나
자신에 대해 자존심을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 생기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스로를 보더라고 불러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생각도 없구요.
행여라도, 나로 인해 "진정한 보더다운 보더"가 욕 먹을까 봐서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