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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원고 넘기고

이제 갓 정신 차리고 눈팅 중...

 

 

 

혹시, 기분 나쁠때 보고 싶은 사람 있나요.

저는 형님이 한 분.

 

왠지 기분 나쁘고.

왠지 꿀꿀하고.

왠지 우울할때.

왠지 거시기할때.

 

그냥 차 몰고 새벽이건, 밤이건, 낮이건, 무작정 들이댑니다.

 

물론 욕도 많이 먹지만, 그냥 보고 싶은 사람 중 한 명이기에.

 

 

문득, '이성친구면 좋겠다' 싶은데 그건 좀 아닌가요.  ^^;;;

 

 

슬롭에 누워서 절대 안 보이는 별들 사이로 담배 연기를 내 뿜는다거나.

운전 중 창 밖에 손을 내밀곤 가락가락 사이로 흐르는 바람을 느낀다거나.

지난 사진첩을 꺼내어 추억에 빠진다거나.

옛날 명작들을 곱씹어 본다거나...

 

같은 맥이겠지만,

 

저도 누군가에게 기분 나쁠때 보고 싶은 사람 중 한 명 였으면 좋겠네요.

 

 

 

시즌 말.

긴장풀지 말고 언제나 집중모드~!!!

활기찬 오후(?) 되세요. ~~  ^^

엮인글 :

순규하앍~♡

2011.02.23 16:36:51
*.180.112.194

기분 나쁠때 까러 가는 사람이 되시면 곤란합니....=_=

Linus

2011.02.23 16:37:42
*.152.97.143

기분 좋을 때 보는 사람이 더 났지 않나요?
음... 아닌가... 해깔리...

정은영 

2011.02.23 16:37:32
*.187.2.242

이성 친구중에 그냥 차 몰고 새벽이건, 밤이건, 낮이건, 무작정 들이댈수 있는 사람 있는데..

아무일 안생겨서 아직 그런 관계가 유지 되는거 같아요..^^

일 생기면 이성 친구는 남이 될꺼 같은..;;

찰리

2011.02.23 17:00:27
*.151.120.184

은영님 말씀처럼 "일 생기면 이성친구는 남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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