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묻고답하기 이용안내]

[연애상담] 제 착각일까요?

조회 수 1182 추천 수 0 2011.02.25 11:02:43

서로 얼굴만 알고 있던 저희학교 과 후배를 어떻게 하다보니 스키장에서 서로 처음으로 알게되었습니다. 어쩌다보니 강습까지 하게 되었구요...

 

그 계기로 엄청 친해져서 지금은 하루에 10통이상씩 문자를 주고 받고 전화통화도 평균 30분씩은 하고 있는데요.

 

그 연락도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서로서로 연락하고 있습니다. 몇번 만나서 영화도 보고 술도 먹었구요...

 

두달새에 정말 많이 가까워지긴 했습니다.

 

근데 이렇게 연락하다보니 이 아이가 저를 좋아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고, 저 역시 이 아이가 점점 좋아지네요. 근데 그게 저만의 착각일까봐 두려워서 이성을 잃지 않으려고 사실 무진장 노력하고 있습니다. 괜히 혼자 착각해서 이 아이한테 빠져버리면 너무 힘들잖아요. 3년전에 짝사랑으로 크게 앓은적이 있어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감정이 생긴다는게 솔직히 두렵습니다.

 

여튼 그런 감정이 생긴뒤로 몇번 만났는데 문제는 이 아이가 저를 좋아하고 있다는 단서를 단 한개도 못찾았다는겁니다.

 

제가 좋으면 어떻게든 돌려서라도 좋아한다고 티를 낼건데 그런티가 전혀 안납니다. 그래서 어제는 기회봐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해보고 싶었는데 그냥 술만 먹고 놀다가 헤어졌네요.

 

지금 제가 이러는게 저 혼자 착각하고 좋아서 설레발 치는걸까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엮인글 :

부자가될꺼야

2011.02.25 11:05:47
*.96.172.3

제경험상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지기전에 서로 마음을 확인해서

 

아니면 그냥 접는게 좋겠네요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지면 예전같은 경험 다시하게될껍니다

카레맛지티

2011.02.25 11:09:58
*.137.88.45

확인 사살 반드시 하셔야죠;

직접 물어보시고 확인 하시는 수 밖에...


그냥 그리 지지부진하게 아는 오빠로 만나다가...


다들 그렇게 어장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겁뮈다~ ㅎㅎ

박히철

2011.02.25 11:10:06
*.134.41.211

후배를 만나서 너를 여자로 좋아해도 될까? 라고 물어보시고

 

포기하세요^^

飛스Cat 

2011.02.25 11:15:00
*.86.155.6

마음이 있다면 ..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괜히 시간 끌다가...아는 오빠 내지는

흔히 말하는 스스로 어장안으로 뛰어든 물고기 꼴 납니다(이런 상황은  여자분을 탓하기는 좀 그렇죠..ㅎㅎㅎ)



근데 아시죠..ASKY

브라보v1

2011.02.25 11:57:36
*.101.211.4

"근데 넌 그냥 아는 오빠랑 매일같이 전화하고 밥도 먹고 술도 먹고 영화도 보니?"

응이면 끗, 아니면 고..

울트라슈퍼최

2011.02.25 11:58:02
*.207.222.130

딱 지금이 결단을 내릴 타이밍 같은데요.

 

바디 팝

2011.02.25 12:15:11
*.173.66.23

용기 없으면...주변 후배이용해..너 그오빠 좋아해?..  밑밥 한번 뎐져보세요......

 

타이밍은.....딱 좋아요..ㅎㅎ

as

2011.02.25 13:05:41
*.47.236.177

호감이 없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성급하지 않게 계속 사랑을 표현하면

 

언젠가 열릴 것 같네요~ ㅎ

같이타는형

2011.02.25 14:17:47
*.226.201.13

3년전 짝사랑으로 곤욕을 치루신 분이 또다시 짝사랑을 하는군요??? 물어서 확인 하세요. 지금 충분히 친해진 상태이니 지금이 굿타이밍 입니다. 계속 짝사랑 하지마시구요.



그리고 술과 함께 잊으세요....ㅡㅡ. 농담이에요~^^

ㅋㅋ

2011.02.25 14:50:53
*.209.232.211

과 후배라는거 보니 20대 초중반이실 듯하고 연애 경험도 많지 않아 보이네요

상대방의 기분도 중요하지만 분위기 맞춰서 자연스럽게 고백해 보세요

너무 급하게도 안되고 너무 늦어서도 안됩니다.

술도 함께 마신다고하니 술 기운을 빌어서라도 고백이라도 해보셔야

나중에 다른 남자가 채가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남자다운 고백에 후배의 마음에 없던 연애 감정이 생길 수도 있는 겁니다.

물론 후배가 여우 혹은 어장관리녀 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암튼 좋은 결과 바랍니다~

꼬맹이`

2011.02.25 15:28:26
*.174.155.180

3년이라.....

저년 7년가까이 짝사랑해봤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니지요..

물론 상황은 다르지만 저는 오히려 대쉬하는게 쉽다고 보여집니다..

6년넘게 짝사랑해봤는데 좋아한다는 말 한다는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그냥 더 과감하지네요 저는 -_- 어차피 밑져야 본전이니까요..

 

타이밍봐서 대쉬 해보십시오..

은근슬쩍 좋아한다하고 두리뭉실하게 사귈려고 하는 그런 불상사는 없길 바랍니다.

과감하게 하시고... 아니다 싶으면 빨리 포기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저는 빨리 포기 못해서 이미 맛탱이 가버린놈입니다.

일이

2011.02.25 20:09:24
*.166.179.235

안돼요 안돼 ㅋ

생각해보세요.

남자든 여자든

갑자기 " 너 혹시 나 좋아해서 이렇쿵 저렇쿵 만나고 있는거니?"

라고 말하면 "아니요" 라고 대답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 질문에 yes라고 대답할 정도면 이미 티를 내고 있을 거에요.

여자 입장에서 봐도 "나 지금 너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 라는 종류의 고백을

들어야 없던 마음이 생겨나지

"나 너가 좋아져, 너도 혹시 나 좋아하니?"

라는 질문은 싫지는 않겠지만 많이 당황스러울겁니다.

 

여자는 이런 부분에는 굉장히 수동적인거 아시죠?

님께서 본인 마음 정하시고 이 여자 아니면 안되겠다 라는 확신이 든 후에

과감히 DASH~

빠꾸 먹으면 싸이즈 보고 다시 DASH

영 아니다 싶으면 맘정리

 끝~

꾸뎅

2011.02.26 03:28:47
*.243.254.15

그냥 두고 보심이... 혼자하는 짝사랑 너무 힘들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기타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1] Rider 2017-03-14 54915
6685 이런 기타의 종류는 뭔가요? [5] 은행원 2011-02-25 820
6684 퍼블릭 골프장 가격 등요.. [4] i30man 2011-02-25 2045
6683 소비자 보호법 또는 법률 자문좀 할게요 [7] julius 2011-02-25 653
6682 소셜커머스에서 코데즈 쿠폰 구입하신 분?! [2] 황제보딩원츄 2011-02-25 894
6681 아잉폰 탈옥 관련문의 [8] 시가있는풍경 2011-02-25 743
6680 연봉 2억이면 실수령액이 얼마 정도 될까요? [10] 111 2011-02-25 3788
6679 연인 혹은 부부끼리.. [50] mj 2011-02-25 2447
6678 영작 좀 부탁드릴께요ㅠㅠ [5] Elovs 2011-02-25 715
6677 선릉역 근처에 족발 잘하는집 좀 알려주세요.. [6] 족발 2011-02-25 1357
6676 왜..고기 무제한..있자나요? 돈이 남나요?? [17] 가끄 2011-02-25 1294
6675 보드복과 등산복은 비슷한건가요?? [3] 1234 2011-02-25 978
6674 아우디 a4 카브리올레랑 콰트로 [6] 아우디영맨... 2011-02-25 1032
6673 목 치료 [1] 고기천국 2011-02-25 621
6672 첫 유럽여행지 선택 고민입니다.ㅠㅠ [21] high1Rider 2011-02-25 1238
6671 비메오 링크 고수님들 부탁좀요 YJzizi 2011-02-25 891
6670 휘닉스파크에 농구할데가 있을까요?? [2] Mr.Jay 2011-02-25 755
6669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2] 토토토 2011-02-25 767
6668 내용 증명 발송시 우체국은 해당지역에서?? [4] 124 2011-02-25 879
6667 헝글장터 안전거래 질문입니다. [1] 씨크쵸 2011-02-25 538
6666 힙합여성의류 쇼핑몰 이름 머가 있을까요? [9] Gangi효채 2011-02-25 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