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2 시즌 그레이 SHRED GullWing 모델의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이제는 왠만한 보더분들이라면 그레이데크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계시리라 생각됩니만,

그레이는 일본의 3대 메이져브랜드중 한곳입니다.

오가사카 / 모스 / 그레이 이렇게 오래도록 그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이죠!!

각설하고 이제부터 그레이의 2012년 신상 쉬레드에 대해서 파해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 위의 제원표를 확인해주시면 대충 어떤 스펙인지는 아실수있을듯합니다.

▲ 위사진은 스키장에서 찍은 실사 입니다.

탑시트는 보시는대로 진한 곤색입니다. 그래픽또한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보기론 정말 깔끔하면서도 좀 있어보인다 입니다. ^^

이 데크를 처음 받았을때의 놀란점은 바로 캠버입니다.

사진상으로 잘 표현이 됐는지 모르겠지만, 캠버가 상당한 많이 휘어져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베이스도 상당히 이쁩니다. 베이스의 소재는 IS 7500 베이스 입니다.

 

▲ 구리구리한 본인과 너무나도 멋진자태의 그레이 쉬레드 베이스 입니다.

 

이제부터 본인이 사용해본 쉬레드의 장단점을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디자인

: 디자인 에 대해서는 이글을 읽고 있는 분들에게 ...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예쁘면서도 좀 있어보인다고 할까? 그런느낌입니다.

 

2. 보드의 성향

: 제가 겪어본 "쉬레드 데크는 최고의 올라운드 데크다" ... 입니다.

GullWing 방식이 다소 생소하시게 느껴지실수 있지만, 네버썸머/나이트로써브제로/에어전트로커 등에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GullWing 캠버방식이 의외로 라이딩시에도 안정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일본데크 특유의 엣지감과 캠버특유의 그립력으로 상당히 좋은느낌의 라이딩감을 선사해줍니다.

리버스 데크를 타면서 느꼈던 엣지터짐이나 킥 진입시에 신경쓰였던 라인들에 대한 모든 문제가 다 해소되버렸습니다.

킥에서 랜딩시에도 테일쪽이나 노즈쪽은 정캠버방식으로 되어있는 관계로 랜딩시의 충격과 랜딩의 안정성을 보장해줍니다.

다만 쉬레드의 특성상 플렉스가 하드한 데크는 아니므로 하드한플렉스의 데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소 무리가 따를수있습니다.

적당히 부드러운 플렉스이지만, 라이딩시 데크의 떨림은 느낄수없었습니다.

 

3. 킥커에서의 성능

: 제가 올시즌은 너무도 보드를 탈수있는 시간이 적었던 관계로 특별히 새로운 기술은 연습하거나 할수가 없습니다.(되던것도 안되는 상황이니 ㅋㅋㅋ)

*킥에서는 베이직/토프론쓰리/프론쓰리/빽쓰리 정도까지만 테스트 해봤습니다. (참고로 갭은8m 였습니다.)

.위에 언급했다시피 랜딩시에 안정성은 상상 이상입니다.

이부분은 제가 말로써 기술하기가 상당히 좀 난해해서 뭐라 표현할단어가 없습니다. ㅠ..ㅠ

그동안 리버스캠버 데크를 타면서 토프론쓰리 라인이 상당히 바뀌었었습니다.

리버스캠버의 특성상 생각보다 라인이 빨리 감기면서 립탈출시에 제가 그렸던 라인보다 더 많이 감겨있는 상황들을 종종 경험했었는데

리버스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쉬레드는 제가 생각한 정확한 라인으로의 진입이 가능합니다.

랜딩시에 엣지흐름도 없어서 시선만 잡아주면 떡 랜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4. 지빙성능

: 박스에서는 리버스처럼 움직입니다.

그러나 제가 지빙을 못합니다. ㅠ..ㅠ 그러므로 직접한번 타보세요 ^^

 

5. 그라운드 트릭

: 그라운드에서의 쉬레드는 최강이라고 단언할수있습니다.

테일및 노즈의 구조는 정캠버입니다. 고로 데크의 플렉스가 말랑한 편인데도 팝반발력은 기대이상입니다.

가운데부분은 V로커 형태로 되어있는 리버스 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그라운드에서 반칙기술 가능합니다. 시선만 돌아가있다면 보드가 따라오는 신기한 체험을 하실수 있습니다.

프레스계열 아웃할때 반발력이 보장되므로 적은힘으로 270아웃 이상이 가능합니다.

롤링이나 버터계열 트릭시에는 정캠버에서는 느낄수없는 리버스특유의 느낌으로 돌아갑니다.

블런트계열 트릭시 리버스캠버를 탈때 문제가 되었던 노즈가 덜 박히는 듯한 느낌이 없습니다.

 

6. 가격

: 국내판매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것으로 알고있지만, 일본데크의 특성상 (엔화비싸므로) 결코 만만한 가격은 아닐것으로 판단됩니다.

80-90만원의 판매가가 예상됩니다만, 할인율이 적용되면 이보단 조금 더 싸지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10-11 그레이데크도 일본판매가 보다도 싸게 한국에서 판매되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기대를 해볼만하다는 판단입니다.

 

7. 가치

: 상당한 가격을 주고도 이데크를 타고 싶은가? 란 질문을 안드릴수가 없습니다.    저의 대답은 "그렇다" 입니다.

.상당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레이보드의 특유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기분좋은 엣지감과 그립력 다루기쉬운 플렉스 그러면서도 말랑하기만 한 데크는 아닌 그레이데크 특유의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그레이 데크의 찬양론같은데 .... 미국과 유럽브랜드에서는 느낄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것을 확실합니다.

 

 

이상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개인적인 장비 사용기였습니다.

아무조록 10-11시즌 마무리 잘하시고 11-12시즌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하며 잠깐 찍은영상 함께 올려드립니다. 아무조록 이 사용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는 분들이 계시기를 바랍니다.

** 영상업로드와 댓글에 테러로 인하여 다시 올리는점 사과드립니다. ^0^**

 

▼ 사진몇장 더 첨부합니다.

 

 

 

 

 

 그레이 한국판매처 : http://www.xgamesnow.co.kr/

"DUXICO" film #12 from "DUXICO"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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