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쪽이 수산개통이라서 일년중 한국에 참다랑어가 제일 많이 잡히는 시점에 항상 그날 잡아온 참다랑어 그날 저녁에 먹습니다. 냉동참치도 해동 잘해서 먹으면 맛있지만 그날 바로 작업해서 먹는 참다랑어는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그냥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먹다남은 짜투리는 막썰어서 밥이랑 초장이랑 상추 조금넣고 비벼 먹으면 아주 그냥 끝내주죠 올해도 이제 잡히는 시기가 다가와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되겠네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잡히는 시기는 3월에서 4월 초순정도 입니다.
드시는 방법과 취향은 정해진게 없습니다. 본인이 맛있게 먹으면 장땡이지요. 다만 이렇게 먹어보니 더욱 맛있다라는 보편화된 취향이 있는거지요. 또한 김과 먹는 방법은 예전 참치집에서 나온 발상입니다. 다랑어는 일단 생다랑어를 제외하고 구물(냉동된지 6개월 이상) 신물로 구분이 됩니다. 구물 중에서도 6개월이상 더더욱 오래된 1년이상 된것들이 많이 유통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요즘은ㅇ니겠죠?) 또한 다랑어가 아닌 세치류또한 구물로 오래오래 보관된 물건들이 있는데 이러한 오래된 구물들의 특성이 해동시 오래동안 얼려서 나오는 스멜들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급냉-55~60도로하고 질소로 에칭을해도 생선의 부패를 막는데는 한계가 있어서요. 재고는 처리해야하구 하니까 해동시 스멜나는 참치류를 먹기위한 방법을 생각해낸중에 김과 무순에 참기름을 함께 먹는 방법이 나왔다는것이 대체적으로의 참치집 실장님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김 무순 참기름 정도면 완전히 냄새를 잡을수 있겠지요 ㅋㅋ 요즘은 참치의 유통이 활발해서 구물등의 참치는 적겠지요.
하지만 자신이 제일 맛있게 먹을수 있는 방법과 보편적으로 드시는 방법을 비교해가면서 본인의 취향을 찾는 재미를 찾아가며 즐기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오늘 이사진보니 바로 고고 해야겠습니다 ... 팁한가지....나중에 앞면이 있는 실장님계시면 구이를 꼭 매까(황세치) 뱃살 또는 꼬리쪽(뼈주위도 물론 맛있습니다)을 구워달라고 해보세요^^욕 또는 이상한 눈초리를 먹을수도 있습니다 ㅋㅋ 하지만 생선구이의 최고봉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장담합니다 꼭 !ㅋㅋ
참치 김에 싸서 기름소금 발라 먹는거 아니라더군요;
참치는 닥치고 와사비+간장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