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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 어머니는 혼자 기분이 풀려 있고

 

 아버지는 엄마 화내는 거 이해하라고 딸 걱정되고 고생하는 거 보기 싫어 그러지 하시다가도

 

 일 안 하고 집에서 놀고 먹어도 용돈 주고 다 할테니 내려와서 같이 살자고 또 하시고

 

 어머니 또 화 내시고 그러다 기분 풀려 있고.................

 

 

 

 

 

 머리가 뻥 터져버릴 것 같아요..

 

 갑상선 치료 받으실 때마다 감정기복이 심해지셔서 불같이 화를 내시다가도

 

 한 이틀 지나면 다 가라앉아 있고..

 

 감정기복이 심할 땐 정말 하면 안되는 소리까지 하시니까

 

 자식으로 마음이 찢어지면서도

 

 여기 일도 제가 손 놓고 가 버리면 큰일 나는 걸 알기에

 

 저는 책임감이라 우기고 우리 어머니는 병신같다고 우기고....

 

 

 

 

 

 오늘 아침에 대타협은 어떻게 봤습니다.

 

 그리고 다담주에 올라오시면 같이 놀러 가면서 앙금을 좀 풀기로 했지요.

 

 어머니 마음 속에 앙금은 풀 수 있지만

 

 비수같이 박힌 어머니의 말들은 평생 풀어지지 않을 것 같아요.

 

 

엮인글 :

간지꽃보드

2011.03.03 10:36:29
*.137.92.180

ㅌㄷㅌㄷ

불꽃싸닥션

2011.03.03 10:47:05
*.138.40.124

저는 집에서 별로 말도 없고 맨날 방에서 일만하고 잠자고 그러는데요
어머니가 말 걸어도 그냥 틱틱대고 머라그러고
그래도 그렇게라도 이야기하는게 좋으시답니다
부모님이시자나요~
꼭 안아주세요

쿨러덩쿨렁

2011.03.03 10:47:17
*.130.229.186

그래도 가족이잖아요...

힘내세요~

CABCA

2011.03.03 10:57:26
*.43.209.6

아부지와 아들의 관계는 엄마와 딸의 관계 처럼은 안되더라구요..

특히 저처럼 아부지와 정치적으로 대립이 극인 경우는 더더욱..ㅎㅎ

친구이자 딸이 되어주셔요...

우리 누나는요...

어무니하고는 절친, 아부지하고는 술친이랍니다..참 보기 좋던데...

사는게그렇습니다

2011.03.03 10:56:18
*.237.215.107

놓을 수도 버릴 수도 없는.. 가족..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속상하고 화나고 그런거겠죠.. ㅌㄷㅌㄷ

Brother.YS

2011.03.03 11:13:46
*.41.214.244

어머니와 아버지가 안싸우셔서 다행이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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