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왕초보 입문보더로 올시즌 첨으로보더타러간 신여성입니다..

작년에 용평에서 한번 구른이후로  자신감 상실..

맘을 접었다가 더 늦기전에 시작하자는 맘으로 토욜에 베어스 다녀왔어요 ㅎㅎ

중급자친구2명과 나보다 좀 더 나은 초보친구1명과 느릿느릿 10시쯤도착했더니

(주차장 텅텅! 슬로프도 텅텅!!)

이게 왠떡이냐하며 장비렌탈받아서 초급자로 고고씽 ㅋㅋ

그근데..동영상으로 학습한 저의 뇌속에선 동영상처럼 휙휙 잘탈것만 같았던 저의 몸이...

주저앉고 못일어나고 ;;; 엉덩이보호대는 왜게 사람을 둔하게 하는지..

스모선수가 된것 마냥 못일어나고

팔근력도없는데 팔근육찢어질것 같고...

중급자친구 옆에서 연민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이상하게 왼쪽으로 경사진 사이드에 파묻혀 허둥대고잇는데 외국인 스키어 분이 나타나셔서 절 날로 찍으려고 하시고 ㅋㅋ

그렇게 헤매다 내려와서, 살아보겠다고 점심 우겨넣고

다시 리프트..ㅋ

친구 강습을 받아 어느정도 힐사이드슬리핑이 되었다는 ㅋㅋ

근데 문제는 잘타다가 직활강....................................

직활강하다가 앞으로 나가떨어졌는데요.,. 진짜 일진파한테 맞은 느낌....

나중엔 소심한 낙엽도 타다 왔긴햇는데요.. 자꾸 넘어져서 ㅠㅠ

...자고 일어나니 안아픈데가 없더라구요...손목보호대도했는데 손목인대 다늘어난 느낌이고

무릎보호대 했는데 질질내려가서 정강이만 보호되서... 무릎빨갛고 ㅠㅠ

전신 엑스레이라도 찍어볼까요?ㅠㅠ 엄살...

3월에 한번더 가고픈데... 전문적 강습받고 타고싶어요... 할인안해주나..비수긴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