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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께서 답변해주시고 걱정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그냥 보내주라고 하시구 제 주의 분들도 그러라고 했지만....
전 그럴수없내요. 올바른 인성에 아름다움까지 가추고 있는 그녀를 보낼수가 없내요
그래서 회사에 양해를 얻어 일주일동안 칼퇴근 하기로하고 일주일 동안 설득하고자합니다.
어제는 첫날이 였고 만난지 딱 1년되는 날이라 꽃과 편지를 가지고 2시간에 걸쳐
2시간 집앞에서 기달려 편지와 꽃만 전해 주고 왔습니다.
제가 왔다는것에 놀라 했지만 꽃과 편지는 받지 않을려고 하더군요. 그리고 한마디
너 왜그래... 저는 이것만 주고 갈게하며 그녀의 손에 꽃과 편지를 안겨주고 돌아섰습니다.
돌아선후 30분가량 그녀의 집을 바라보고 왔네요
오늘도 편지를 썻고 마냥기달려 가져다 줄겁니다. 그동안 내가 머를 잘못했고 원인은 머였다 이런식의...
이번주 매일 갈껍니다 오늘도 꽃을 사다줄까요? 아님 그냥 편지만...?
그녀가 저의 진심과 정성을 안다면 한번만더 기회를 주겠죠?
뭐 케바케이지만...
먼저 글에는 안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답변을 달았지만..
스스로 결정을 하셨다니...
본인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게 진지하고 정성스럽게 하시기 바랍니다.
칼을 뽑았으니 무라도 잘라봐야죠...
대신 기한과 방법 정하고 ...딱 거기까지만 하세요....아니면 진짜 추해질수도 있습니다..(너무 길고..유치한건 비추)
잘되든 안되든...
인생을 돌아볼때 ...난 할만큼 했다...아..그런 때도 있었지..추억(??)이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치(??)스러운 기억을 만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른 분들은 다 부정적으로 말씀하셨는데요.
저는 제 경우를 대비하여 긍정적으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저도 님과 같은 케이스였는데요
(저는 요 위에 루이스킴님댓글 같은 경우였음)
헤어진지 세달정도만에 다시 재결합하여 잘 된 케이스입니다.
그 세달동안 그녀는 맞선도 두번이나 봤었지요.전번도 바꿔 버리고...크흑.
그리고 역시 저도 글 적은 분처럼 한달정도 만나지 않는 기간을 가졌었고요.
매일은 아니고 집앞에 여러차례 찾아 갔었습니다.
단, 저위에 또 아테나님의 댓글처럼 얼굴은 직접 보지 않고
항상 아파트경비원아저씨를 통해서였습니다.^^(경비원 아저씨께 과일이며 선물 많이 바쳤습죠.ㅋ)
편지를 많이 썼습니다.(우리들이 가장 행복했던 때를 집중적으로 썼습니다.이거 효과 만점입니다. 나중에 그녀랑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그녀가 말하길 내편지보면서 그 추억들 떠올리며 너무나 행복한 추억에 눈물나서 힘들었다고 했으니까요..)
....아무튼 그런 과정을 반복하기를 세달여만에
어느날 그녀에게서 전화가 오더군요.
" 지금 배고프니까 황태칼국수집(우리들이 자주 갔었던 집) 가게 데리러 와." 그렇게 말하고 끊더군요.
아....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환희를 잊을 수 없습니다.
밥 먹으면서 그녀는 업보까지 들먹이며 날 떠날 수 없다고...
오빠에게 너무 익숙해져 있나보다고...
선본 남자 얼굴위에 오빠가 겹쳐보이고 오빠는 친숙한 느낌으로 선본남자는 낯설고 어색한 느낌으로...등등의 말을 하면서
오빠가 정말 날 많이 사랑하는 걸 느꼈다나......
모질게 마음 먹고 오빠랑 헤어지려고 했었는데
그놈의 사랑이 뭔지 도저히 안되겠다고...
우리 그냥 모든 조건 다 내팽개치고 그냥 순수하게 사랑만 해 나아가자고.. 말하면서 끝내 눈물을 흘리더군요.
물론 제 경우와 반대로 나아갈 수도 있겟지만
제 경우도 있으니 정말 죽도록 사랑하신다면 위에 분들 댓글에 연연치 마시고
소신대로 한 번 해 보세요.
해 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 보다. 해 보는데까지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안타깝네요...ㅜㅠ
여자는 맘 떠나면 가차없더군요..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