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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여 남짓 사귀던 그녀...
여러 이유도 많았지만...
결국 어머님의 반대로 결혼을 못했습니다.

항상 봄이되면 신난다고,
이제 추운 겨울 끝이라고....
해맑았던 그녀....

미안하다고 정중히 사과 조차도 못했던 나.


봄이 오니까....
해맑은 그녀의 웃음만 떠오르네요....

지금도 헝글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정말 사랑 했었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부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 하길 바랍니다.

매년 봄이 되면 생각 날텐데....
............. 시간이 정말 약이 될까요...?

괴롭습니다.....
엮인글 :

s아테나s

2011.03.08 16:06:56
*.87.6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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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모님 반대로 결혼 접는 사람들은 조금 이해가..

부모님이랑 살것도 아닌데요..

부모님이 정해주신 배필과 살다 문제 생기면..

이전에 반대한 책임을 부모님이 다 지시는것도 아닌데..

내 인생은 내가 사는것인데..

사랑하면서도 부모님이 반대해서 결혼못했다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어려운부분이네요..

그리고..

요즘 부모님들... 책임질수 없기에..

결혼반대.. 어지간 해선 하지 않으시는데요..

늑대™

2011.03.08 18:04:03
*.96.12.130

부모님 도움없이 결혼할만한 능력이 충분히 되시나봅니다.

한창 연애하고 결혼에 목멜 20대후반, 30대초반에 부모님의 반대 무릎쓰고

혼자 능력만으로 결혼하고 독립해서 살아갈 능력자가 몇이나 된다고 보시나요.

폭간루져

2011.03.08 18:14:44
*.152.43.239

결혼을 해서... 부모님의 축복없이... 살아갈수가 있을까요...

옛말에 며느리 잘못와서 집안 말아먹을수도 있다는.... ㅡㅡ;

아님 오히려... 이악물고 더 잘살수도있고....

케바케... 인거죠??

2011.03.08 16:25:27
*.161.178.30

그게 좀 그렇죠
머리와 가슴이 일치하긴 힘들어요...
어차피 한번사는 인생 어케사는게 옳은지는 각자 판단이구요..

참고로 이런기사도 있어요..;;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10306_0007596232&cID=10101&pID=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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