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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폐장 공지에 오늘도 부랴부랴 10;10 셔틀타고 출격.
어제 보다는 쌀쌀한 날씨로 슬로프 녹은 상태가 덜하긴 했지만 습기는 많이 머금은 상태 그래도 왁싱하고,카빙하면 무리없이
활주가능.
언제나 처럼 째즈부터 시작 레게, 펑키, 테크노,랔 순으로 순환하며 활주. 뭐, 전체적으로 습설이고 테크노와 랔은 강설이나
엣지 slip없고 천천히 타면 그런대로 즐길 수 있을 정도 였습니다.
그간 사람 많다고 하던 그 시절은 어디로 갔는지? 아마 지금쯤 씨즌을 접으신 분들도 많을테고, 영동권 스키장으로 옮겨가신분들도
있을테고 여하튼 무척이나 한적하고 여유로운 상태, 랔이나 테크노는 홀로 스킹할 정도 였습니다.
야간에는 전반적으로 강설이 였지만 펑키, 레게 슬로프 좌우측으로는 꽤나 설질이 양호한 편이였습니다.
테크노 강설이였지만 엣지 잘 먹히고 basic 숏턴, 파라렐,슈템턴 등을 연습하기에 좋았고 ,고수들은 카빙도 탑디다.
오후 및 야간 빡시게 타고 셔틀타고,전철로 귀가. 셔틀의 고마움도 새삼느끼며...
운전하고 왔으면 초죽음 되였을텐데..
이런 상태에서도 open 해준것이 고맙죠. 그간 인파에 쪄든다는 유명세에 대비되는 요즘의 상황이지요.
염치불구하고 바람이 있다면 날씨가 도와준다면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단 며칠이라도 연장해주면 어떨까??
무리인줄 알지만 한번 기대해봅니다.
일부 슬로프 만이라도!!!! ㅎㅎㅎ
나이든 스키어님이 주시는 소식 잘 보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휘팍에 있다가 좀 더 자주 오려고 대명으로 옮겼는데
정작 일땜시 몇번 못오고 시즌이 끝나가네요...ㅠㅠ;
남은 한주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