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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교수님의 호출로 술자리에 갔었지요
오랜만에 보는 파릇한 젊은 후배뇬들의 그 싱싱함이 어찌나 부럽고 이쁘던지
촌스런 코디조차 사랑스러워 보이는 건 그들의 젊음탓이리라...
세상사, 요즘 근황,취직 솔솔 피어오르는 화제속에
단연 빠질 수 없는 연애! 그들의 최고 흥미-연애가 화제에 올랐는데요
여기 자유게시판에도 연애사가 단연 화제더군요 언제나~~~
뭐 좋은거죠 젊은 분들 사랑하고 헤어지고 하는 ...
몇번의 연애를 거쳐 결혼에 이른 이젠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제가 지난 날을 돌이켜 가만 생각 해 보니
과연 한 사람을 사랑할 때 진정 타인(그사람)을 원해서 였던가?
아니면 스스로 '아 사랑하는 그 감정자체'를 느껴보고 싶어 연애 그 자체
데이트 하며 식사하고 적당한 선물도 주고받고 대화하고 웃고 하는
나 사랑받는 존재야 이 기분이 좋아 그것을 원해서 였던가
과연 나는 어느쪽이 더 기울었던가 생각해 보면
언제나 전자는 아니었던 거 같아요
꼭 연인이 있고 그 감정을 확인 받아야만 안정이 되고
불안하지 않다는 후배의 고백을 들으면서
내 안의 있는 외로움은 타인에 의해 채우기 보다는
그 열정 에너지를 홀로 지내는 시간에도 내게 더 투자하고
그 시간을 자유롭게 즐기는 사람 이라면
다른 누군가가 내 옆에 왔을 때 더욱 당당하고 흥미롭게 연애를 즐길 것이다
라는 조언을 뒤로 하고 왔어요
그렇게 말하는 너 푸우가 결혼은 결혼자체 보다는 진정 원하는 배우자와 함께 하고 싶어 결혼 했느냐
라고 묻는다면....저는 ....나 뭐라해야하지? 하하하
뭐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시는 헝그리분들 아니겠습니까?
포인트만 가져 가십쇼잉~
아구 수영 늦겠다~고고씽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