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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도장 찍어오라고 해서 갔다 왔습니다.

외국 바이어들과 거래하는 부서라서 외국인들의 관점을 읽고 오라는 뜻이겠죠.

일단 한국말 참 잘하는 외국인들 입니다.  -0-;; 그리고 다들 석 박사들..


중국인만 한국인은 중국만큼 과시욕은 없다고 말하고

나머지 외국인들은 한국인은 타인에게 비춰지는 모습에서 자기 자신을 찾는다.

자기를 드러내지만 자기 자신은 감춘다. (아마도 겉은 드러내려고 노력하지만 속내는 감출려고 한다는 의미인듯)


한국 남성은 너무 경쟁적이다. 인생을 즐길려는 생각보다는 경쟁을 생각한다. 경쟁에서 이기는게 인생의 즐거움으로

생각하는 건가?  아무튼 그래서 뭉치면 산다고 끼리끼리 뭉친다.

그리고 젊은 남자들이 너무 여성에게 매달린다. 여성에게 잘 해주는건 좋은데 연애땐 매달리고 

결혼후엔 경제권을 반납하고 용돈 받아가면서 사는 것은 전혀 이해 못 하겠다. 


한국 여성은 백인 여성과는 많이 다르다. 기본적으로 여자세계에서의 경쟁과 허세는 같은데 방법은 완전히 다르다.

백인 여성은 자신의 능력을 키워서 내가 이만큼 능력있다고 남들에게 뽐 내는것을 경쟁의 기본으로 삼는데

한국 여성은 좋은 남자를 만나 뽑 내는것을 경쟁의 기본으로 삼는것 같다. 스스로 능력을 키우는 힘든쪽은 포기 한 것 같다. 


한국사회는 행복을 너무 객관화 시킨듯 하다. 이런 집. 이런 차, 이런 옷을  이런 음식을 먹으면 나는 행복한 거다.

서양이나 한국이나 다 사람 사는 곳 이지만 한국은 특히 누군가가 객관화 시킨 것들을 가지면 행복 한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태리에서도 젠야는 명품이고 비싸지만 가끔 중고세일할때 단지 자기 취향이 아니라고 거저 내놓는 광경을 목격한다. 

중고명품을 사고 싶으면 중고 페어 스케쥴책을 사서 따라다녀라..  사람들 ' 하하하'



국무장관 힐러리의 유머가 있죠. 클린턴과 주유소를 들렀는데 클린턴이 

"당신이 저 주유소 사장을 만났다면 주유소 사장 사모님 정도 밖에 안되었을 거야." 

 힐러리는 피식 웃으면서 " 아마 저 주유소 사장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어있겠지." 

 

엮인글 :

불꽃싸닥션

2011.03.15 14:09:44
*.138.40.124

마지막 두줄 공감 ㅋㅋㅋ
클린턴 너 이색히 누구덕분인데 ㅋㅋㅋ

얀..

2011.03.15 14:11:19
*.207.130.159

마지막의 힐러리의 자신감이 멋지네요~

Nanashi

2011.03.15 14:20:42
*.94.41.89

힐러리 굿~~~~~~!!

capsule

2011.03.15 14:32:11
*.205.186.216

참으로 오랫만에 듣네요;;;;; 주유소 사장이 대통령이 되었겠지;;;;

#Kris

2011.03.15 14:33:16
*.195.186.216

오... 마지막줄 몇 번을 봐도 놀랍네요... 힐러리가 쓴 책들은 참 여러모로 재미있더라구요..
이 정도는 되어야 퍼스트레이디로서의 자격이 있구나 싶을 정도..

SOO 

2011.03.15 14:52:50
*.153.108.130

저러면서 부부싸움이 시작되고....

오빠믿지

2011.03.15 17:53:05
*.138.155.143

백인(외국인) 여성은 자신의 능력을 키워서 내가 이만큼 능력있다고 남들에게 뽐 내는것을 경쟁의 기본으로 삼는데


한국 여성은 좋은 남자를 만나 뽑 내는것을 경쟁의 기본으로 삼는것 같다. 스스로 능력을 키우는 힘든쪽은 포기 한 것 같다.

회사가 한국인반 외국인반 인데요 위 내용 100%공감해요..

승리지상주의자

2011.03.16 07:09:17
*.87.116.2

와 정말 딱 맞는 말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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