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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조회 수 642 추천 수 0 2011.03.15 21:39:38

고백했어요

전 여자사람이구요

전에도 글 올렸었었는데.. 결국 고백했어요.

완전 찌질한게. 여러 사람 모여서 술을 완전 먹고, 헤어져서 집에 들어왔는데.

그냥 잘 주무시라는 문자를 보낼 생각이었는데. 그냥 확 좋아한다고 말해버려 하는 맘이 들어서 질렀죠.

좋아한다고.

그분은 문자를 보고  농담인지 잘못보낸건지. 인간적으로 좋단건지 잘 모르겠어서 쿨한척하셨다더군요.

그냥 그래그래 그정도로..

그게 일주일전 일인데.. 또다시 단체회식이 있어서 술마시고 들어가는 길에 둘이 같이 택시 타게됐고 한잔 더하고 가자!! 그래 되었죠.

그분이 물어보더라구요. 어떤 의미냐.. 그래서 말 그대로다. 이성으로 좋아하는 거다라고 하니.

 

좋고, 고마운데 너무 갑자기이런 얘기 당황스럽대요. 같은 회사, 나이차이.

생각해보고 대답하겠다더니.. 올해안에 결혼해야한다는 소리를 하더라구요.

난 한 2년후에나 결혼생각이 날 것 같은데..제가 그 분 입장에서 생각 안해서 그런건지..

나이차이도 많고, 같은 회사라서 생각 많은것도 알겠는데 아직까지 답이.. 없네요. 연락도 잘 없고.

 

아침이나 저녁때면 문자라도 보내고 싶지만 좀 보채는 건가 싶어서 그냥 있어요ㅠ

근데 자꾸 생각이 많아지네요. 내가 별로인가. 아님 따로 맘에 있는 사람이 있는건가. 뭐 아무래도 상관없는데.

머 심각하게 생각 앖고 전 그냥 만나보자 이거인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에휴 제가 이렇게 들이댄? 적이 처음이라. 아니 원래 누굴 잘 좋아한 적이 없는 편이라 어째야할지 모르겠네요..

 

 

엮인글 :

인3

2011.03.15 21:43:02
*.133.42.186

맘이있다면 곧바로 얼씨쿠나 '먼저 고백하지 못해서 미안해'

뭐 이런말 나왔을텐데..

드리프트턴

2011.03.15 21:53:47
*.88.164.123

동참~~!!! =,.=

불꽃싸닥션

2011.03.15 21:45:06
*.138.40.124

님이 이상한게 아니고
남자분이 이상한것도 아니고
입장의 차이일뿐이죠
남자분의 나이는 모르겠지만 결혼할 생각이라면 여자를 그냥 만나긴 힘들죠
남자분 입장에서는 올해안에 결혼하고 싶은데 님은 없으시자나요
근데 남자가 한 3개월 뒤에 결혼 얘기를 한다면 님 기분이 어떻겠어요??
입장을 바꿔보세요
그리고 기묻으로 가시죠~~출바알

TankGunner

2011.03.15 21:45:26
*.129.243.109

남자분은 올해안에 결혼하고 싶은데 여자분은 그냥 만나보자고 생각하시고 있어서 문제가 있어보여요

여자분도 올해안에 결혼할 생각하시고 만나보시면 쉽게 풀릴것같기도 한데요...

ㄱㅆㅇ

2011.03.15 22:06:29
*.99.154.39

인3님/ 흠 그생각 안한건 아닌데. 좀 그렇죠?
불꽃싸닥션님/ 기묻으로 제가 옮겨야하는 건가요? 잘 몰라서;; 암튼 입장의 차이. 맞죠. 남자분은 이미 결혼 한참 늦은 나이기도 해요.
tankgunner/ 결혼..제가 아주 생각 자체가 안나는게 문제에요. 사실 2년후에도 생각 날지 장담못할..

훗남

2011.03.16 00:03:36
*.11.184.17

글쓴이 님의 글을 읽고 상황을 생각해보면

남자분께서는 결혼상대로 여자를 찾는 듯합니다. 그런데 나이 차이가 있다고 하셨으니

글쓴이 님이 나이가 어리실테고 나이가 어려 결혼 상대자로써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성급히 만남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듯 싶습니다.

무조건 이럴 것이다 라는건 없습니다. 저의 얘기가 틀렸을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남여 관계에 답은 없다 라는 말 잊지 마세요

주변 사람은 조언만 해줄수있지 결정은 본인의 몫입니다.

좋은 결과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1년차기사

2011.03.16 00:10:06
*.41.131.157

저도요~ ㅋㅋ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굳이 꼭 결혼 전제로 만나더라도 예식장에 손잡고 가봐야 아는 것이고,

그냥 만나더라도 결혼까지 갈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capsule

2011.03.16 01:12:27
*.205.186.216

좋은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남자분 부럽군요

2011.03.16 10:38:47
*.129.204.5

저도 결혼할 마음은 없었는데 결혼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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