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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좀 밝아서 새로운 사람만나는거를 별로 두려워 하지 않고 먼저 말을 건네는 타입입니다.
담배는 피는데 술은 매우 안좋아해요. 술자리도 안좋아하구요.(술을 왜먹는지 이해안가는 사람중에 하나임)
예를 들어 팀 회식자리는 의무감으로 반드시 참석하구요. 그날밤은 팀원들에게 봉사한다는 맘을 갖고
술은 안먹으면서도 2차3차 끝까지 참석하며 열심히 분위기 메이커 노릇합니다.(그런데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 진짜 억지로 웃어가며 함.사회생활용)
제가 술 싫어하는데도 술자리가 생기면 저랑 술먹는게 재미있다고 반드시 저를 부를 정도로(이때는 거의거절) 술자리에서 딱히 모나지 않는다는거죠.
그런데 문제는 동호회입니다,
담시즌에 동호회를 하나 가입하려고 하는데 살짝겁이나네요.
슬로프 위에서 서로 어울리면서 얘기하고 노는건 상관없는데 끝에 뒤풀이나 조그마한 술자리는 전혀 참석하고 싶지 않거든요.
거기까지 가서 억지로 술자리에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런 분들은 동호회 활동은 어떻게 하시나요?
ps : 이번시즌 같이가요를 몇번 해봤는데 이거 완전 랜덤이네요. 소극적이신 분들 몇번 만났는데 리프트에서 어색하니까 시종일관 저혼자 떠드나라 목이 너무 아팠음.
저도 산악자전거 산행 모임후 갖는 간단한 다과 자리때문에 결국 안 가게되더군요.
(과자든 뭐든 자꾸 권하기때문에.. 물론 안 먹긴 했지만, 누구 대신 맥주만 마셨다는..
내가 말을 확실히 해야되는데.. 식성이 까다롭다는... ㅋ)
그래도 타고는 싶은데.. 앞으론 혼자 타야되나. ㅋ
더군다나 담배까지..
산악자전거 산행중 흡연이라...
흡연자용 산악자전거 모임은 따로 만들어야되는거 아닌가??
신입인 주제에 고참한테 흡연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ㅍㅎㅎ
신입보더가 고참보더한테 가르침 받는데 리프트에서 고참보더한테 야!! 흡연은 안되라고 말할 수 없는것처럼.. ㅋㅋ
결국 사회성 없는 제가 안 가게된거..
역시 혼자서 하는게 최고라는..
정말 처음으로 모임같은데 갔다가 제 성격과는 안 맞아서 결국 2번 나갔다가 관둠.
올해는 혼자서 절벽타고 내려가는거 배워야되는데..
생각보다 가파른 절벽(저한테는 절벽처럼 느껴짐 ㅡ.ㅡ;)을.. 그것도 평평하다면 모를까.. 계단 바로 옆 울퉁불퉁한 좁은 길을 내려간다는게 쉽지 않네요.
저도 술 안하지만,, 운영진까지 해봤습니다.. ^^"
사이다를 쏘쥬처럼 마시는 은수덜덜님 소환 질문이네요.
일단 즐겁자고 하는거니 내가 하고픈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