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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뜬금없이 볼링이 땡기더군요.....

 

일년에 한두번 갈까 말까한 볼링장.....뜬근없이 왜 볼링 생각이 났는지 저도 모르겠......

 

암튼 배고프다는 마누라 꼬셔서 밥내기를 하자고 했어요

 

근데 배가 너무 고프다고 해서 밥부터 먹고 내기를 했어요

 

원래 계획은 제가 50점 잡아주고 마누라랑 1:1 치려고 했는데

 

저희 어머니가 합세해서

 

어머니+마누라 VS 동풍+50점

 

마누라 평소실력 80~100 사이

 

어머니 평소실력 잘 모르지만 예전에 회사분들이랑 가끔 치러 다니셨음

 

동풍 평소실력 90~150 기복이 심함 ㅡㅡ;;;;;;;;

 

어머니는 예상대로 세게임 내내 70점대를 꾸준히 치셨어요

 

마누라도 두번째게임까지 90점 100점 왔다갔다 했어요

 

둘이 합하면 170 정도

 

전 첫게임에 86점 ㅡㅡ;;;;;

두번째 게임에 146점

 

이제 진검승부!!!!!! 3번째 게임이 내기게임이었어요

 

두번째 게임에 너무 잘되서 이길 수 있겠다 싶었죠

 

헐...........

 

마누라님이 갑자기 스트라이크 두개 붙이고 스페어처리도 하고

멍청한 기계가 한개 남은 핀을 자꾸 쓰러뜨려서 자동 스페어처리되기도 하고 ㅡㅡ;;;;;;;;;

 

얼레벌레 마누라님이 147점을 치네요........헐~

어머니도 두게임 치면서 몸이 풀리셨는지 81점을 치시네요

 

전......마누라 치는거 보면서 긴장했는지 자꾸 한핀씩 놓쳐서 121점 ㅠㅠ

 

세명이 세게임 쳐서 3만원 밥값 곱창 28000원

 

이주치 용돈 날라갔네요 엉엉엉 ㅠㅠ

 

마누라가 그동안 실력을 숨겨왔던게 분명한거 같아요.....

 

다음엔 80점 잡아달라고 해야겠어요 ㅠㅠ

엮인글 :

열혈장사꾼

2011.03.16 10:45:03
*.121.169.111

히히 알콩달콩 해보이네요

엘후신

2011.03.16 10:45:39
*.123.42.234

...기계 오동작이 아니라...


볼링장 직원분과의 모종의 거래가...;;;


동네에 볼링장이 꽤 있었는데

다 망해서 한참동안 못갔네요-ㅋ

가보고싶스니다!

도깨비_905418

2011.03.16 10:45:46
*.230.164.95

저도 가끔씩 마눌이랑 내기볼링 치는데 둘다 장난 아니지요. ^^ㅋ

capsule

2011.03.16 10:45:58
*.205.186.216

음.... 용돈 날아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요;;;;

아 예전에 친구들하고 치면 제별명이 철거반장;;;;;

잘 칠줄 모르니 하도 트랙에 쎄게 때려 박아서;;;;;

져니~*

2011.03.16 10:50:23
*.128.9.214

콰앙~ 경쾌한 용돈 날라가는 소리!!

짤방이 없어 아쉽네요 ㅋㅋ

쿨러덩쿨렁

2011.03.16 10:57:55
*.130.229.186

우와 온가족이 볼링을 엄청 잘 치시네요! ㅎㄷㄷ

바람의계곡

2011.03.16 11:02:13
*.232.115.252

헛... 볼링 좋네요. 비시즌에 볼링치면 좋겟네요. 헌데 볼링장 찾는게 더 힘들듯...ㅡ.ㅡ;;

아롱이사랑

2011.03.16 11:03:47
*.214.157.16

볼링 안쳐본지가 언제인지~~ㅎㅎ

쿨러덩쿨렁

2011.03.16 11:04:04
*.130.229.186

이렇게 볼링 벙개가 생성되고....

하르모니아

2011.03.16 11:15:56
*.169.143.253

일부러 실력을 숨긴게 아닐지요..ㅎㅎㅎ

간지꽃보드

2011.03.16 11:18:24
*.219.71.139

볼링하니..ㅡㅡ 엄지손가락이 안빠졌던 기억이;;

트랙에 청명하게 울려퍼지던 뽕! 소리도;;;,,

루디샷

2011.03.16 11:48:42
*.194.193.233

회사 볼링 동호회 가서 치는데
볼링장 요즘 마니 없어져서..
사람 대봑 많아요 ㅡ,ㅡ

Gatsby

2011.03.16 11:49:40
*.45.1.73

전 마누라랑 내기 당구를 치고 싶어요.

shawty♥

2011.03.16 12:23:28
*.144.36.110

밥내기 하는데 밥부터 먹었다는게 넘 웃겨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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