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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을 군에 보내고 끄적입니다.

조회 수 1070 추천 수 0 2011.03.17 16:25:25

남자친구의 입대 날, 밤새 뒤척이다 한 숨도 못잔 채 배웅에 나섰습니다ㅠ
사실 입대 전날까지는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막상 머리를 짧게 깎고 나타난
남자친구의 모습이 얼마나 어색하던지 울컥하는 마음을 겨우 추스렸는데요,,
드디어 306 보충대에 도착!
주변엔 입대를 앞둔 이들과 그 가족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그 광경을 보니
'남자친구가 정말 입대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짠~해졌습니다. 완전...ㅠ_ㅠ
헌데 짠한 마음도 잠시 갑작스레 웃음과 박수소리로 메워지기 시작.
입영문화제라고 해서 연예 병사들이 등장, 각종 공연들이 이어지더라고요~
순식간에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더군요^^;
흥겨운 공연으로 인해 잠시 동안 남자친구의 입대 사실을 잊은 채 공연을 즐겼더랬죠.ㅋㅋ
(남자친구가 서운해 하는 것도 잊은 채 -_-; 아.. 미안;; ㅋㅋㅋ)
그래서 일까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이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암튼 저도 이제 곰신이 되었네요.
서로 마음 변치 말자고 다짐했는데~ 그럴 수 있겠죠?

엮인글 :

ASKY

2011.03.17 16:26:31
*.107.228.168

일말상초



==3====3===3

끼룩끼룩

2011.03.17 16:33:33
*.158.31.122

복수할테다!!!

ASKY

2011.03.17 16:38:06
*.107.228.168

전 죄 없음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그분이 다하셨지 말입니다ㅋㅋ

stasong

2011.03.17 16:34:00
*.221.86.130

이 뜻을 안다면 당신은 예비역ㅋㅋㅋ

왓순

2011.03.17 16:46:40
*.150.182.75

아는데 아닌득

capsule

2011.03.17 16:28:15
*.205.186.216

.............

슬로프에 니킥

2011.03.17 16:28:24
*.94.41.89

이 글을 곰신까페로 이동 해 드리고 싶네요;
꼭 꽃신 신으시길;

왓순

2011.03.17 16:47:22
*.150.182.75

무술꽃신...

A.T.L

2011.03.17 16:28:29
*.52.141.234

아웃 오브 싸이트,

아웃 오브 마인드..

진리... 오어 낫.. Marry?? ㅋㅋ

Emiya

2011.03.17 16:30:15
*.75.253.250

그럴 수 없죠!
군대갔다온 오빠에 줄~ 앗싸 1빠~

동구밖오리

2011.03.17 16:32:13
*.110.152.85

조만간............ 휴가 나온 남자 친구분의 투척글을 기대해 봅니다.

끼룩끼룩

2011.03.17 16:33:22
*.158.31.122

전역과 동시에 .........

Nanashi

2011.03.17 16:32:21
*.94.41.89

훈훈한 소식이 100일안에 들려 오겠군요~~~

stasong

2011.03.17 16:37:20
*.221.86.130

이 글이 벌써 "유용원의 군사세계"에 옮겨져 있네요 ㄷㄷㄷ

엘후신

2011.03.17 16:40:22
*.123.42.234

일말상초(2)가 진리








그러나 역시 진리는 설리

소리조각

2011.03.17 16:42:47
*.90.74.98

전 일병초에 헤어졌는데...

아니그냥 그렇다구요.....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텨

레쓰비 

2011.03.17 16:44:42
*.90.158.51

요즘 여장교 여부사관 JOL 이쁘다던데요............




지금 한가하게 헝글할때가 아닙니다..






긴장하셔야됩니다.......

순규하앍~♡

2011.03.17 16:50:38
*.180.112.194

요즘애들은 군화도 거꾸로 신더군요 =_=

일말상초가 군인에게만 해당되는건 아니지 말입니다.ㅋ

훗남

2011.03.17 16:50:19
*.140.56.155

군대가면 열에 아홉 헤어집니다.

이건 진리 인듯.....

PALC

2011.03.17 16:54:30
*.28.41.194

저 이래뵈도 동원다방 가스나가 주말마다 찾아와서 고참들한테 개욕먹었습니다.
지가 자꾸 면회와서 외박신청을 하는통에...
뭐 그렇게 자주 나가냐고...
고참들의 눈치 때문에..
고마우신 우리 병기관님은 집열쇠를 빌려주시고~~

제대하고 한번만 만나자 해서.
부대 근처를 또 갔었다는... -_-

by.후니

2011.03.17 17:49:15
*.100.188.144

행보관의 왼팔이되어 작업만 열심히 했더니 외박만 일초때부터 한달에 2번씩은 꼬박나갔네요

전역하고 통장 잔고 ㅎㄷㄷ

크림쟁이

2011.03.18 08:50:21
*.18.82.14

글도 잘 안쓰고, 댓글도 잘 안쓰는 여자사람으로써!
전 남자친구랑 5년 사귀고.. 군대도 기다렸거든요..
1년 사귀고 군대간 남자친구 제대한지 2년 됬어요.
두분의 믿음만 있으면 충분히 기다리는거 가능해요.. 물론 내 문제보단 옆에서 헤어지라고.. 군인이랑 왜 사귀냐고 부추기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화나는 일이지만요..
그것도 처음에는 막 화나거든요? 한.. 일병쯤되면.. 너는 떠들어라 나는 신경안쓸란다~ 가 되어버린다는..

그들이 저랑 제 남자친구에 대해서 얼마나 안다고 떠들어대는지..라는 생각도 많이 했구요 ㅋㅋ
일말상초, 상말병초 라고 하는데요.. 저 말에 얽메이면 더 힘들어져요.
실제로 저때쯤 되면 힘들긴해요. 1년쯤 되는 기간이라..
하지만.. 충분히 이겨낼수 있습니다. 얽메이지만 않는다면!!!!

그러나.. 열에 아홉은 헤어지는게 맞긴한듯;; 제 남자친구 부대에서도 저희만 남았었다는............
희망을 놓지는 마세요.그냥 연애한다고 생각하심 되요~ 마라톤이니까요 정비 잘하시고.. 페이스 조절
잘하세요~~

커리쉴하프

2011.03.18 11:24:13
*.94.41.89

그래서.. 보통은 헤어지는 군요.

크림쟁이

2011.03.18 15:26:01
*.18.82.14

근데.. 제 생각은요.
헤어지는건 군대라서 헤어지는건 아닌것 같아요.
어짜피 남녀가 사귈려면 믿음이 있어야 하는건데.. 믿음이 없으면 매일매일 옆에 붙어있어도
싸우고 헤어지게 되니까요.
헤어질사람들은 뭔짓을 해도 헤어지고, 잘 사귀는 사람들은 아무리 옆에서 훼방을 놔도 잘만 사귀더라구요~

지금은 조금 불안하고 힘들겠지만.. 남자친구 믿으시고 힘을 주세요!
님도 힘내시구요 ㅎㅎ 다 잘될꺼에요~~

남자친구 제대하고 나니까.. 군대가기전보다 훨씬 잘해줍니다!
주변오빠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했던말이.. 제대하면 차일텐데 헤어져 였는데..
제대하니 더 잘해주던걸요. 사람마다 다른거에요 !!ㅎㅎ

근데.... 저혼자 너무 진지한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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