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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나가노에 있습니다..
안 들어간다고 안 들어간다고 하더니 상황도 안 좋아지고 하니 들어온다고 하네요..
뭐하고 사는건지 매번 이래저래 돈 받아가더니
집 들어오겠다고 배삯이랑 하카타까지 가는 신칸센 삯이랑 해서 5만엔을 보내라 해서
나리타에서 오는 비행기편을 예약해줬더니
여기서 정리하는 비용으로 또 5만엔을 달라 하네요..
교통편이 필요할 때와 안 필요할 때 필요한 돈이 왜 똑같은 건지..
보내주고도 또 짜증이 나네요..
이거 때문에 아침부터 오빠 전화해서 고민 들어주고 필요한 돈 필요한 것 그 밖에 필요한 사항 듣고
어머니 전화해서 흥분하신 거 달래고 설득하고
아버지 전화해서 달래고 기운내 드리고
출근하자마자 여러 통장에 자동이체하려고 넣어둔 돈 싹 모아서 외환통장으로 송금하고
정작 제가 내야 할 공과금이나 다른 돈들이 모자라져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네요..
통장에 남은 현금이 15만원이 되었네요.. ㅡㅡ;;; 이게 뭐야....
또 카드로 먹고 살아야 하네요 참...
한 달 평균 카드로 들어가는 돈이 200가까이 되던 걸 겨우 100 이하로 줄여놨더니
또 이놈의 팔자가 지출을 끊지 않네요..
이러다 일신상에 문제 생기면 아주 난리나겠어요.. ㅡㅡ;;;
4월 초에 이사도 해야 하는데 이사비용은 어디서 건질고... 부동산비는 어디서 건질고.....
파산지경이네요.. ㅡㅡa
저도 일본 살다가 잠시 들어왔지만......
한국에 가족에게 송금해주는것고 아니고 가족에게 역송금을 받으시다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