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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 무작정 베어스에서 이름모를 알파인 부츠와 데크를 빌려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이 엉성한 자세로 혼자서타다가
그해 겨울가기전 20만원짜리 데크바인딩부츠 싸구려 풀셋을 하나 질러
2시즌동안 어깨닫은 엉덩이빠진 백사이드턴을 신나게 하며 겨울을 보냈죠
저번여름에 큰맘먹고 프리보드 풀셋을 팔아버리고 그돈으로 디럭스 빽구두와
옥시겐 gs 172데크를 질렀습니다...
정말 혼자서 백사이드턴을 잡고자 무던히 노력햿네요... 동영상이란 동영상은 전부 뒤지고 다니고
다른 알파이너 무작정 붙잡고 원포인트 요청하기도 하고...
방법은 간단한...백사이드턴때 레귤러 기준으로 오른쪽 어깨를 왼쪽 무릎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전경으로 프레스를 주며 시선처리를 과도하게 해주니 자연스럽게 말려들어가며
죽어라고 해도 안되던 백사이드 산돌기턴이 정말 쉽게 되는....
골반 프레스라는 말을 몸으로 이해하게 됬네요
가끔씩 스키어들과 리프트를 타면 이것저것 여쭤보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왜 스노보드인데 하드부츠인가...알파인도 넘어지면 바인딩이 자동으로 분리되는가
( 엄청난 역엣지 걸리면 빠지긴 빠집니다.. 무지하게 위험한 상황이죠)
그만큼 스키와 비슷한 점이 많은거 같네요 라이딩 방식도 스키와 비슷하고
저도 기본기를 스키어에게 배웠으니...
내 엣지자국에 다른 사람이 걸려 넘어질때까지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연습중입니다
그리고 알파인 좋은점 두가지가....
리프트 하차시 원풋 라이딩이 손쉽게 된다는 것과 데크 자체가 테일이 평평해서 세워놓아도 잘 안넘어 진다는것....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