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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 몇 일전에 고양이 한 마리 사장님이 사무실에 델꾸 왔었는데..
원래 있던 강아지와 사이가 안 조아서 집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근데.. 이게 자꾸 눈에 밟혀서 고양이를 한 마리 분양을 받을까 카페를 기웃기웃 거리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반대를 하시네요.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 고양이 외로워서 안 좋다고.
(출근 08시 퇴근 06시인데.. 운동하고 집에 들어가면 빨라야 9시 될듯)
새끼 냥이 입양해서 반려 동물로 함 키워보고 싶었는데..
어머니도 반대를 하시고 주변에서도 반대를 하니.. 좀 걱정이 되네요..
고양이 키우시고 있는 분들 어떤가요??
반려 동물을 한 번도 키워 본적이 없는데.... 이것도 걱정이 되고..
직장분들은 새끼냥 키우시기 힘들듯합니다. 보통 3~4개월된 아이를 데리고 오는데 걱정이 많이 되요.
전 어른냥있는데 유기묘인 새끼냥을 데리고 온거라 조금 걱정은 덜하더군요. 딱히 서로 놀지는 않지만 안심은 되요.
냥이들은 거의 잠만 잡니다. 1년이상되면요. 20시간을 잔다고 해도 무방해요;;;
하지만 새끼냥은 제가 키우는 냥이 기준으로 하면 2시간씩 끊어자더군요... 새벽에도..
5시에 날뛰고 놀다가 자다가 7시쯤 밞고 지나가고 난리입니다. ㅎ 몇개월째 되니 신경은 안쓰이지만
이불속에 발가락 만지고 노는건... 잠이 확 깨요. ㅜ ㅜ
제가 키우는 냥이 기준일뿐입니다.
아참.. 우선 부모님이랑 같이 사시는것같은데. 털알레르기 없는지 확인해봐야할듯하네요.
장모든 단모든 털 잘 빠집니다. 검은옷을 못 입을 정도에요.
장모냥은 무릎냥은 안하는데 침대나 발바닥 등등에 항상 털이 있어서 잘 묻어요. 밥먹다가 털먹는건 항상;;;
라면에 털이 왜 있는지 ㅡㅡ;
단모냥인 솜이는 무릎에서 자주 자는데요. 트레이닝복이 검은색이라 더 해요 털이 한가득 ㅋㅋㅋ
반려묘든 반려견이든 식구 하나 더 는다는건 정말 고민을 많이 해봐야합니다.
같이 사는 식구에게두 피해가 갈수있거든요.
아참 냥이는 중성화 수술을 해야하는데요. 발정때마다 임신을 시킬수도 없으니 말이죠.
집에서 키우려면 중성화는 언젠가는 해줘야하는데 이 때 비용이 또 발생해요.
여아는 40만원선, 남아는 5만원에서 10만원선 정도구요.
달달이 사료와 모래값은 항상들지요. 전 두달에 한번씩 사는데 사료 4만원선 모래는 음 한 2만원정도? 몇달쓰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주저리 주저리 너무 길게 썼네요 ^^
많은 고민을 해보시고 어른냥이도 괜찮을듯합니다.
부모님이랑 같이 사시면 관심 주는 건 큰 문제가 없을 듯 하구요.
(반대하셔도 특별한 경우 아니면 키우면서 정이 들 테니까요.)
자주는 아니래도 고양이 목욕시키고
화장실 모래 갈아주고 먹이랑 간식 사서 주고 등이 주로 할 일이죠.
털 문제는 알러지만 없으면 감수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놀아주는 것도 고양이는 누가 누구랑 놀아주는지를 헷갈리게 하는 동물이라...
일단 키우시면 무지개 다리 건널 때까지 키우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고양이 키우는 동생은 고양이 때문에 외박은 물론 외출해서도 집에 늦게 안 들어갑니다.
혼자 두기 너무 싫고 보고 싶다고요.
이런 점을 잘 생각해 보세요~
저는 손이 많이 가는 것 보다...
제가 놀다가 들어오거나 그런일이 많아서..혼자 있는게 걱정이 되어서..
못키우겠어요.....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