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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로 대학 온 대구가 원산지인 스무살 남자사람입니다.
지방 사람님들은 아실텐데 그 서울말.....
정작, 표준어를 사용해야 하는 TV 에서는 무미건조하게 말을 하는 반면, 실제 서울사람들과 대화를 하면
서울말이라고 생각하는 그 춤추는 억양... 다들 쓰시던데요.
서울말이 표준어라고 하잖아요. 그럼 우리가 말하는 그 특유의 억양있는 서울말은 표준어가 아닌가요?
아 저도 경상도 남자라 말이 좀 무미건조한 편인데...(부산,대구 사람님들은 아실듯...) 서울 사람들이 보면 자칫
무뚝뚝하다거나, 자기에게 감정이 있어서 딱딱하다는 투로 받아들일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상하게 본능적으로 지방 사람 치곤 서울말을 좀 잘하는 편이긴 한데... 아예 서울말로 체인지를 해야할지...
아직 어색하긴 하거든요. 19년을 그렇게 살아왔으니... 근데 서울 사람들 다 서울말이라 불리우는 '서울 억양' 을 쓰나요?
과 동기도 부산 애인데 진짜 둘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서울 억양으로 환골 탈태를 해야할지......
표준어랑 서울말이 조금 다르기는 하죠...
현재 사투리에 억양이 강하신가요??
대학다닐때 초반엔 친구들이 신기하고 재밋어서 따라하고 막 그럴거에요...
하지만 친구들과 꺼리낌없이 이야기하고 장난치고 막 그러다보면 억양도 조금씩 없어지면서
나름 서울말 비스무리하게 변화됩니다...
하지만 고향가는순간....초기화됩니다...-_ -;;;
보통 여자들은 바로바로 고치지만, 남자들은 그냥 편하게 생활하세요...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변해있을거에요...너무 신경쓰지 마세요..ㅎㅎ
그게먼지;;;
머 아나운서 하실꺼 아니면 그냥 쓰세요
여태살아온게 있는데 굳이 바꿀 필요까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