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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21,292

남동생 이놈자슥 ㅠ_ㅠ

조회 수 744 추천 수 0 2011.03.25 15:24:45
척추요정김슝:) *.124.162.132

안녕하세요~

척추요정입니다.오랫만이네예~

뭐...아무도 저를 모르시겠지만 ㅠ_ㅠ

 

다들 구부정한 자세로 컴터 하고들 계시죠??

자~ 다들 허리를 펴세요!!

 

암튼,

 

오늘 남동생 핸폰 요금이 20만원이 넘게 나왔다고 엄마가 뭐라뭐라 하시길래

제가 조사를 해보니

게임머니를 휴대폰결제로 해서 그렇게 많이 나온거드라구요.

 

그래서 게임을 안하는 저로써는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는지라

개거품을 물고 욕을 랩으로 해주며 막 혼내기 시작했어요.

 

아니 왜 게임머니따위에 돈을 쓰는거냐!

정신이 있는거냐! 게임 그까짓게 뭐라고 어쩌구 저쩌구 블라블라

차라리 그돈으로 옷을 사던지 나가서 술을 사먹어라.(읭?)

라며 한참을 설교를 했는데

 

 

남동생이 참다참다 못참았는지

 

 

 

 

 

"누나는!!!!!!!!!!!!!!!!! 보드타는데에 훨씬 더 많이 쳐들이잖아!!!!!!!!!!!!!!!!!!!!!"

 

 

 

 

 

 

라고 소리지르더군요.

 

ㅠ_ㅠ

 

 

 

네...

정말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뭐라고 맞받아칠만한 말이 없나 막 생각하다가...

 

"보드는 운동이 되니깐 건강에도 좋고!!!!!!!!!....음....음...."

이러면서 더 할말을 찾고 있는데

 

"뭘 건강에 개뿔이 좋아. 누나 스키장가면 맨날 소주만 먹는거 다 아는데..."

 

도저히 더이상 할말이 없어서 그냥 입다물고 조용히 동생방에서 나왔습니다.

 

 

아...굴욕적이였습니다.

ㅠ_ㅠ

 

 

남동생도 제가 스키장가면 보드는 잘 안타고 맨날 소주만 마신다는거 알고 있거든요.

한번 스키장 데려갔었는데 제 캐비넷에 들어있는 소주들을 보고 한심하단듯이 절 보던 눈빛이 잊혀지지 않네요...

 

 

아 소주 얘기 나온김에...

 

이따 저녁때 소주나 먹으러 가야겠어요...

 

다이어트는 언제나 그랬듯이 내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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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　

2011.03.25 15:26:09
*.153.108.130

아~~~~` 소주.....

척추요정김슝:)

2011.03.25 15:32:42
*.124.162.132

이 살이 다 소주살인데...
소주랑 헤어지질 못하겠어요 ㅠ_ㅠ

capsule

2011.03.25 15:26:59
*.205.186.216

허헛.... 남동생분과 나이차가 조금 나시나 보군요..

굴욕 멋지십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는 언제나 내일부터....

척추요정김슝:)

2011.03.25 15:33:48
*.124.162.132

남동생이랑 다섯살 차이나요.

그래서 맨날 애기같고 그런데...ㅠ_ㅠ

다이어트랑 술 끊는건 언제나 내일부터죠 +_+

capsule

2011.03.25 15:41:14
*.205.186.216

저는 다이어트는 필요없는 사람입니다....

술은... 아직 못끊겠습니다 ㅠ_ㅠ

shawty♥

2011.03.25 15:25:33
*.144.36.110

아ㅋㅋㅋㅋㅋ동생분 당차시다-_ -b
아리따우신 슝님 언제보나요~

척추요정김슝:)

2011.03.25 15:35:25
*.124.162.132

앗!!샤리하트님!!올만이네요 :)

제 앞에서 굴 까드시던 장면이 잊혀지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정말 잘 까드신다...이러면서 꽐라가 되버리는 바람에

그 장면만 자꾸 생각나요 ㅋㅋㅋ

이제 보드시즌 끝났으니 술시즌??으응..??

날잡아요 어서!!롸잇나우!!ㅋㅋㅋ

shawty♥

2011.03.25 15:40:22
*.144.36.110

아 진짜 기억을 하셔도 왜 그런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

다담쥬쯤 고기에 술 포풍흡입 해보아요+ㅁ +헤헷

척추요정김슝:)

2011.03.25 15:44:11
*.124.162.132

고기에 술 포풍흡입 완전 쥬타쥬아~!!
+_+

아케론

2011.03.25 15:26:02
*.234.219.20

굴욕 지대 받으셨군요

척추요정김슝:)

2011.03.25 15:35:50
*.124.162.132

체면이 안서더군요 ㅠ_ㅠ

럼블

2011.03.25 15:27:31
*.96.142.137

대락 남감이셨겠습니다~~ 죄송한데 사무실에서 빵~ 터졌습니다.. ^^;;

척추요정김슝:)

2011.03.25 15:36:27
*.124.162.132

저도 그 순간에 너무 벙~쪄서...

근데 지금 생각하니 저도 좀 웃기긴 하네요 ㅋㅋㅋ

똥 묻은개가 겨 묻은개 나무란 격이 되어버렸으니 ㅠㅠ

베네

2011.03.25 15:30:56
*.42.20.4

캐비넷에 소주ㅎㅎ
보딩하고 빨대꽂아서 마시나요...

척추요정김슝:)

2011.03.25 15:36:49
*.124.162.132

빨대 아니죠~
병나발이죠~!!ㅋㅋㅋ

Dave™

2011.03.25 15:31:15
*.232.139.162

아...이분...ㅋ사진이 없어졌네요..ㅜㅜ

척추요정김슝:)

2011.03.25 15:37:07
*.124.162.132

컴터 포맷해서 그 사진이 없어졌어요 ㅠ_ㅠ
귀한 사진이였는데

정은영　

2011.03.25 15:34:31
*.206.241.123

아직 남동생분이 홍초 소주 즐겨 드시는건 모르시나봐요..-0-;;

김슝님..전 20일 부터 다이어트 시작 했어요..ㅠ_ㅠ;;

힘들어 죽갔음..!!

척추요정김슝:)

2011.03.25 15:38:37
*.124.162.132

소식 들었어요!!

원래도 작은 얼굴 더 작아지시겠군요!!

기대돼요!으헤헤 +_+

fatigue-_-

2011.03.25 15:33:20
*.196.29.6

앜ㅋㅋㅋ

동생분 귀여우시다.

제 동생이였으면 죠팼 ;;;





아.. 동생보고싶네

척추요정김슝:)

2011.03.25 15:40:58
*.124.162.132

앗! 안녕하세요 잡영어님!!

얘기 전해들었어요.
전에 용평에서 제가 인사안해서 무서워보였다고 ㅠ_ㅠ
인사를 안한게 아니고요...

제가 사실 쪼다병이 좀 있어서 모르는사람한테 먼저 살갑게굴질 못한답니다 ㅋㅋㅋㅋㅋ
친해지면 완전 괄괄해지는데 첨에 좀 쪼다스러운면이 있습죠 ㅠ_ㅠ

무례한점 용서해주시옵소셔~!!

fatigue-_-

2011.03.25 15:44:42
*.196.29.6

맨첫줄 잡영어 뭔가요 ㅠ_ ㅠ

아니에요 ^______^

쟈킴님한테 그냥 지나가는 말로 웃자고 한말인데

이렇게 죽자고 일이 커질줄은 ;;

제가 다 송구스럽네요 ;;

다음에 뵈면 제대로 인사드릴께요 ~

척추요정김슝:)

2011.03.25 15:50:18
*.124.162.132

앗!!저도 모르게 튀어나왔네요 잡영어...;;;
다들 그렇게 부르시니 ㅋㅋㅋ
일이 커진건 아니고
저도 나중에 뵈면 사과드려야지 했는데
오늘 기회가 온김에 말씀드린거예요!
담에 뵈면 반갑게 아는척해요 으헤헤

쟈킴

2011.03.25 16:32:29
*.236.3.238

왜 여기에서 날...나도 그냥 웃자고 한 말이었어용...ㅋㅋㅋ

Hui

2011.03.25 15:38:02
*.128.247.169

아이디가 맘에 들어서들어왔습니다 ㅎㅎㅎㅎㅎ

저도 옛날엔 게임 해봤지만 게임머니 20만원 지르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ㅋ
제 친구는 현 안들이고 오히려 돈벌던데ㅋ

척추요정김슝:)

2011.03.25 15:41:39
*.124.162.132

뭐 쓴만큼 벌어서 메꿨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전 이해가 안가네요 ㅠㅠ
게임좀 안했음 좋겠어요 ㅠㅠ

moo!

2011.03.25 15:38:24
*.126.245.241

닉변경 요청합니다.

척추요정김슝:)

2011.03.25 15:42:34
*.124.162.132

어뜨케요?
척추요절상욕래퍼어뽕장군꽐라김슝 뭐 이런거요??
ㅠ_ㅠ

moo!

2011.03.25 15:47:16
*.126.245.241

적절하네요. 6^^

현금인출기

2011.03.25 15:38:38
*.168.101.11

하,,, 제동생도 돈얘기하면 궁얼거리더군요...

지는 보드에 돈 더쓰면서...ㅡ,, ㅡ^



찍소리 못하고 한대 때리고 나와버린다죠..ㅠㅠ

척추요정김슝:)

2011.03.25 15:43:24
*.124.162.132

하...저같은 처지인분이 여기 또 계시는군요...

진짜 할말이 없어서 당황했네요 ㅠ_ㅠ

하긴...올해 보드에 쓴돈만 수억이라 ㅠㅠ

남군

2011.03.25 15:50:20
*.147.11.250

에구~ 허리야~ 쭉~쭉~ 펴줘야 하는데 ;;

척추요정김슝:)

2011.03.25 15:54:13
*.124.162.132

척추요정이 싸게 밟아드립니다!

Nanashi

2011.03.25 15:51:27
*.94.41.89

척추 펴란 말씀에 깜놀하고

진지한 이야기인 줄 알고 정독 들어가는데

빵 터지네요~~

그 소주에 줄스면 되는건가요???

척추요정김슝:)

2011.03.25 15:56:38
*.124.162.132

소주는 언제나 옳지말입니다.
소주는 언제나 진리!!!

제가 있는곳엔 언제나 소주가 있습니다!
줄 서세요!!

불면의여왕♥

2011.03.25 16:07:55
*.88.208.73

다욧 따위 필요없는 슝슝님,ㅋㅋㅋ
제 남동생은 저랑 8살 차이라 저한테 찍소리 못해서 다행이에요ㅎㅎ



뭐, 제가 불꽃싸닥션을 날릴까봐 무서워해서 그러는 건 아니구요;;

척추요정김슝:)

2011.03.25 16:13:53
*.124.162.132

그 가녀린 몸으로 불꽃싸닥션을 날려도 별로 안아플것 같은데요??!!
+_+

홀롤루롤

2011.03.25 16:07:55
*.234.222.53

저랑은반대네요
전누나한테 맨날쓰잘데기업는 옷산다고모라하면
지는 보드용품산다고모라하고 ㅋㅋㅋ
남매는 이해하며살아야죠

척추요정김슝:)

2011.03.25 16:14:44
*.124.162.132

네-
그래서 쿨하게 이해해주는척 하면서 다시 잘 지내고 있답니다.
전 여전히 보드 이월상품 괜찮은거 없나 기웃거리고 있고
남동생은 여전히 게임하고 있고 ㅠ_ㅠ

작살미소

2011.03.25 16:21:25
*.66.232.73

남매는 다 그런거랍니다. ^^

저 또한 남매 @_@;;

척추요정김슝:)

2011.03.25 17:13:38
*.124.162.132

네~가끔 욱할때가 있는데
또 금방 풀려요~가족이니깐요 ^-^

새파랑

2011.03.25 23:13:14
*.160.37.82

흠... 전 데크세트 두 마리 다 얻어왔다고;;; 집에선 절대 금액에 대한 건 노코멘트라는;;
아마 금액을 알면... 생각만 해도 ㅎㄷㄷ 하군요;;;
이번시즌에 몇 백 우습게 들어가더만요 ㅠ ㅠ
저말고 아무도 헝글 안하지 싶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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