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수요일저녁 전화가 한통 걸려 옵니다~ 대장님~ 이라고 뜨네요

 

언능 받아보니 데크 테스트하러 휘팍으로 가자고 하십니다~

 

잠시 전화를 끊고 회사에 전화를 겁니다~

 

아리 :"감독니이이이임~~~ 저 내일 마지막 보딩 하고 싶은데 하루만 빼주시면 안될까요~?? "

 

감독님 : "#^#(^#%$)#(^*)@%)@()@*%)(!*%)!#$%)@#(%)@(^)#$*)%)@%(*)@!*(%)@(%)@^)@"

 

아리 : "감사합니다~ 다녀오겠습니다~"      -_-;;;

 

아무튼 바리바리 짐싸서 바로 출발 합니다~ 도착하지마자 방잡고 취침~

 

다음날 9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밥먹고 슬롭으로 올라 갑니다 우선 디자인 부터 보시죠~

-1-1.jpg

 

탑시트의 모습입니다 디아블로 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귀여운캐릭터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외계인같기두 하구요~ 깜찍한 데크를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선택하셔두 후회없을듯 하네요

 

따로 스틱커를 붙이지 않아도될만큼 예쁜디자인 입니다^^

 

 

-1-2.jpg

 

베이스의 모습입니다 GRAY 라고 크게 써져있고 탑시트에 있던 귀여운캐릭터들이 여기두 있네요~

 

누가 봐도 예쁜 베이스 입니다~

 

-1-3.jpg

 

 

캠버의 모습입니다~ 디아블로는 제로캠버 입니다

 

필자는 제로캠버를 처음 접해보아서 어떤 느낌일지 상당한 기대치가 있었습니다

 

캠버에 대해서는 밑부분에 따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1.jpg  

 

기대반 걱정반의 기분으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갑니다~

 

-2.jpg

 

바인딩 채우기전 한컷~!

 

-8.jpg

 

1. 라이딩

처음 라이딩을 해본 느낌은 "생각보다 안정적이다" 였습니다

 

제로캠버인 디아블로는

 

정캠버의 화끈한 리바운딩은 없지만 내가 원하는 엣지체인지 타이밍을 잡기가 훨씬 편했고

 

다운프레스를 줬을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수있는 그립력이 탁월히 좋다고 느꼈습니다

 

역캠버의 데크보다는 라이딩 면에서는 월등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3.jpg -4.jpg

-5.jpg

-6.jpg

-7.jpg

 

2. 그라운드 트릭

 

11/12 디아블로에 대한 자세한스펙이 나와있지 않은터라  10/11자료를 근거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라운드트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플렉스와 탄성 일텐데요

 

10/11디아블로의 플렉스는 노즈:4.5 허리 :5.0 테일 4.5 라고 표기가 돼어있네요

 

필자는 10/11 시즌 라마 "클릭" 이라는 아주 소프트한 데크를 하용하였으므로 처음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클릭"이 워낙 낮은 플렉스를 자랑하는지라 중간정도 플렉스인 "디아블로"마저 하드하게 느껴졌으니까요~

 

하지만 적응하고 나서의 느낌은 "와~ 이거 물건인데~? " 였습니다  노즈와 테일의 반발력이 상상했던것보다 더 훌륭했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하중을 실을시간을 노즈나 테일이 견뎌 주었고 원하는 만큼 가지고 있다가 차 올렸을때는 기다린시간 이상의 리바운딩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허리휨새도 라이딩할때와는 또 다르게 적당히 휘어져 주어서 자연스럽게 다음동작을 연결할수 있게 해주었던거 같습니다

 

정캠버 보다는 휠씬 안정적이고 자신있는 트릭을 할수 있었고

 

역캠버 보다는 역엣지의 가능성이 조금더 큰거 같습니다 (몇번 먹었거든요..;;)

 

-9.jpg -10.jpg

 

3. 킥

 

필자의 부족한 실력으로 베이직만 수차례 뛰어본 결과

 

립에서 차고 나갈때에도 랜딩존에서 착지 할때도 상당히 "안정감이 있다" 였습니다

 

이날 휘팍 펭귄 슬롭 하단에 미니킥 만들어놓은것을 수차례 타본결과 (갭은 6~7M 정도 였습니다)

 

제로캠버 덕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라인잡기도,립에서 차고 나갈때도,랜딩존에 착지 할때도 어느것하나 불안한것이 없었습니다

 

그 이상은 실력부족으로 테스트 해보지 못하였습니다..ㅠㅠ

 

정캠버 랑은 별 차이를 못 느꼈고

 

역캠버 보다는 훨씬 안정적이라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11.jpg -12.jpg

 

4. 박스

 

박스 역시 필자의 부족한 실력덕분에 많은 테스트를 해보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제로 캠버인 디아블로는 박스에서 제 성능을 발휘 하는것 같았습니다

 

어느 쪽으로도 휘지 않은 캠버 덕분에 살짝 불안한 진입을 하여도 데크와 박스가 착 붙는 느낌이 나는게

 

편안한 슬라이딩을 할수 있게 도와 줬던거 같습니다

 

정캠버 , 역캠버 보다 더 편안하게 슬라이딩을 할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 총 평 *

 

부족한 필자가 느낀 "디아블로" 라는 데크는 올라운드 용으로 적합한거 같습니다

 

라이딩과 그라운드 트릭 그리고 킥과 박스 그 어느것하나 빠지는게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약간은 어정쩡한 데크가 아닌가...싶은 생각도 지울수가 없네요

 

다방면으로 활용할 보더들이라면 디아블로를 선택하셔도 후회 없으실꺼 같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T.G.M.P 대장님과 Xgame 사장님에게 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댓글 '6'

하늘의아들

2011.03.26 10:30:20
*.96.158.138

지금 저두 아리님께서 후기 올려주신 "디아블로"를 업고 용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멋진 사진과 정성스런 후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두 가서 열심히 느끼고 와서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올리겠습니다~
아..날씨가..좋..아..지구 있군요..ㅎㅎ
항상 좋은 후기 주셔 도움을 받아 감사합니다
저두 엑스게임 사장님께 감사해야겠네요^^
부족한 실력 및 사진으로 최대한 열심히 준비해오겠습니다
눈 무지 ㅇ

H@RU

2011.03.26 11:52:26
*.52.132.26

고생하시였소 ~~

소소하게 전반적으로 본인의 느낌이 솔직히 전달된듯하군 ~~ 고생했다 !!

하늘의아들

2011.03.28 03:46:00
*.24.46.245

저..오늘 11/12 디아블로와 함께 올시즌 막보딩과 함께 멋진 시승후기를 위해 DSLR과 찍사와 함께 출격했습니다..
지금은..아주대학병원 응급실입니다..
살아 남은 왼손과함께 폰으로 작성합니다
이두박근 근육파열 및 골절..
작렬히 시즌 및 테스트 마감 하네요..
그래도 조만간 컴터 가져와서 그나마
찍은사진과 함께 테스터 작성할겁니다
모두들 시즌 마지막 종료까지 안전보딩하세요

OneMake™

2011.03.28 18:50:49
*.164.217.173

아리의 좋은 후기 잘 읽었어요~~!! 그레이 땡기네요~~!!테스트한 아리 고생많았어요....^^;; 사진은 대장님 솜씨같은데 대장님도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의아들님 마지막에 부상을.....ㅠㅠ 빠른 쾌유를 빕니다!!!

짜증

2011.10.06 23:44:35
*.121.48.56

아 멋지다.....

민촤~이

2011.12.15 13:12:07
*.235.250.160

한번 타보고싶다... 플랫.. ㅡㅡㅋ 후기 잘 봤습니다.. 다 읽고 난 소감은.. 꼭 한번 타보고 싶다.. 뿐이었습니다..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장비전반 [장비사용기 이용안내] Rider 2018-01-11 9 27884
3522 데크 [11-12]시그널 파크 라커 라이트 152 시승기 file [1] [NoVa]보싸 2011-05-30   10313
3521 데크 시그널 파크라커 LTD 156 와 ACADEMY PROPAG... [3] 못난이인형 2011-05-28   18280
3520 의류 [밥보다보드복] 1011 COMMAND 9 PROJECT ZTW... file [30] 밥보다보딩 2011-05-26   8607
3519 데크 11-12 스모킨 슈퍼파크 152 시승기 file [11] 野人™ 2011-05-25   12622
3518 버튼의 AS에 대한 생각 [22] 하나둘셋넷 2011-05-05 1 7099
3517 장비전반 11-12 LAMAR VOLT 157+ MATRIX 바인딩 사용기 file [8] _]shahaLar[_ 2011-05-03   6265
3516 바인딩 Union 1011 Superpro Custom by Eastern boa... file [7] 어그레시브_... 2011-04-29   7823
3515 데크 11/12 시그널 파크락커 LTD 데크 용평 시승... file [9] 김종인_1003124 2011-04-25   11700
3514 장비전반 10-11 버즈런 파이튼 프리미엄 a/s 후기 file [28] 보린 2011-04-24 2 9675
3513 부츠 11/12 32부츠LASHED FT (파랭이) file [3] 뎅굴이현수 2011-04-21   8148
3512 장비전반 1011 Gray chrome + ride contra band binding file [4] AKA까꿍이 2011-04-17   21074
3511 데크 DWD genovese 157 사용기 file [2] machoB 2011-04-14   5766
3510 데크 11/12 Burton TWC 화이트컬렉션 (스텐다드-... file [5] 컨츄리보더~* 2011-04-13   8799
3509 데크 11/12 네버썸머 에보 구입기 file [20] 유령보드 2011-04-05   18374
3508 데크 DWD - RAT MAET 151 사용후기 [2] 사자우디 2011-03-30   4299
3507 데크 이번에는 10-11 MOSS 'REVOLVER REVOLUTION'... [10] 날아라가스~!! 2011-03-28   8169
3506 바인딩 11-12 DRAKE "X-RADAR CHROME" 사용기 입니다. [13] 날아라가스~!! 2011-03-28   5969
3505 장비전반 1011 Blackright + caliber 짧은 사용기.. [6] 칸스 2011-03-28   4538
» 데크 11-12 GARY 사의 Diablo -150 시승기 입니다~ file [6] ArRi 2011-03-26 4 5059
3503 데크 1011 오토마톤 베이블 149 AUTOMATON BABBLE... file [3] 보더^^ 2011-03-25   5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