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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백만년만에 10km 마라톤을 뛰고 왔습니다 @_@
한 달 전, 원래 목표는...
오랜만에 뛰는거니, 한 달 정도 꾸준히 운동하면
예전처럼 힘 안 들이고 뿌듯하게 완주하고, 거기다 다이어트 효과까지♥!!
였는데... ㅠㅠ
이노무 의지박약
다이어트는 커녕 헬스장 근처에도 별로 안 갔더니,
어제 진짜 죽기살기로 뛰고 하룻밤 자고 일어난 결과 두둥~
각종 계단, 오르막/내리막길, 다리꼬기, 까치발, 앉았다 일어나기 등등등
하반신 통채로 쑤셔서 어그적어그적 겨우 옴짝거리고 있어요
10km 의 묘한 매력은...
5km 즈음 가면 "아놔 아직도 반이나 남았어ㅠㅠ" 포기하고 싶은 맘 들다가
6km 즈음 가면 "그래도 반은 넘었는데..."
7km 즈음 가면 "우씽 지금 그만두면 여태껏 뛴게 억울해"
8km 즈음 가면 "조금만 더!!"
결론은...올해 안에 하프 마라톤 도저어어어어언~ 읭?! ㅋ
그래서 그런지 마라톤에 도전하는 일반인들 보면 참~ 대단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