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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고민상담.ㅠㅠ

조회 수 1129 추천 수 0 2011.04.11 16:35:09

너무 마음아프고 고민되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우연히 보드 타다가 만나게 된 남자친구

 

제가 사람들 한테 마음을 잘 안주는 성격인데

먼저 다가와 주고 잘 해 주다 보니 마음이 갔어요

 

저는 지금 박사과정 중에 있고 집에서는

선보라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남자친구의 존재를 잘 모르고 계십니다.

 

저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한평생 살고 싶지만

집에서 부모님의 기대치가 생각보다 높아요.ㅠㅠ

 

부모님께 남자친구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지만,

기대치가 높은 부모님께 남자친구를 떳떳히 말하자니

든든한 직업이 있는것도 아니고 딱히 말할려니 할말이 없더라구요.ㅠㅠ

물론 만나면

데이트 비용도 제가 거의 다 내는 편이고..제가 더 좋아하는 거 같아요..

부모님이 아시면

아마 외출금지 당할꺼예요.

 

오빠가 정말 좋은데

주변에서도 다들 반대하고 빨리 헤어지라고 그래서

몇번 헤어지자고 말했다가 다시 제가 메달리고 그랬어요.ㅠㅠ

마음이 접히지가 않아서...

 

헤어질 용기도 나지 않습니다.

 

 

정말 계속 사랑하는 건........힘든 일일까요?

 

사랑 만으로는 살기가 힘든 걸까요?

 

엮인글 :

박히철

2011.04.11 16:42:50
*.134.41.211

주변에서 헤어지라고 해서 헤어지자고 이야기 했을 정도면~

 

그 분을 위해서 헤어져주세요.

 

 

 

마른개구리

2011.04.11 16:46:52
*.41.22.20

외출금지가 무서우시면 헤어지세요!

아직 남자분을 덜 사랑하는 겁니다.


남자분에게 물어보세요... 부모님 만날 자신 있는지...    없다면 헤어지세요!

부모님 뵙고  집에서 반대하시면, 그때 남자분 판단을 보고 결정하세요.

이런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힘들어지고 스트레스만 늘어갑니다.

빨리 추진하세요^^  

절대 주변 사람 얘기 듣지 마세요...  악마들 입니다^^   본인이 결정하세요.

저도 시간끌다가 헤어졌어요......

잘되시길..

2011.04.11 16:51:17
*.252.195.184

저는 남자입장이었는데요~

 

저희집 나름 못사는정도는 아니였고...

 

저는 그냥 평범한 회사 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어디 내놓을정도는 아니고 그냥 회사원정도..

 

그치만 여자분 집은 너무 너무 좋고 아버님이 딸에대한 기대치도 높아서~

 

결국은 만나는거 아셨고 노발대발 하셔서~

 

반대에 여자분이 말라가시더라구요~

 

그모습을 보니까...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옆에 있는것조차 폐끼치는거 같아서~

 

서로 합의 하에...헤어졌어요~

 

제 경우는 이렇구요~

 

글쓴님은 잘되길 바랍니다.

 

 

간지꽃보드

2011.04.11 16:55:00
*.219.71.139

서로에게 못 할 짓입니다.

 

조건이 아닌 인성이 이유가 되어 주변에서 반대한다면 본인이 그 이야기에 괴롭고 상대방에게도 상처라면

심각하게 재고하셔야 합니다.

때론 헤어짐이 서로에게 득이 되는 사이도 있는 겁니다.

월부수

2011.04.11 17:11:15
*.187.180.110

결혼은 장난이 아니기에

결혼후 사랑가지고만은 살수는 없겠지요

냉정하게 한번곰곰히 생각해보시고 아니다싶으시면

그분을위해서라도 빨리 정리하시고

이반대이면 남자분께 다털어놓으시고 진지하게 대화를.....

 

딴생각

2011.04.11 17:18:36
*.110.172.248

보통 결정은 자기가 하는거라 조언에 따라 움직이긴 힘들죠. 마음이 가는 데로 행동하세요. 누가 뭐라 해도 사랑 문제는 결국 자기 하고 싶은데로 하게 되더라능.


다만, 그 분 직장이 안정적이지 않고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지 않다면 그게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결혼생활은 불행할 확률이 매우매우 높습니다. 그 때 가서 후회할지도 모르는 일이죠.

오메낭

2011.04.11 17:37:09
*.81.91.118

 주변 사람이 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결혼하는것도 아닙니다.. 물론 글쓴이에게 걱정하는 마음으로


 잘돼라는 마음으로 조언을 하는거겠지만  조언은 어디까지 조언일뿐 선택은 글쓴이 입니다.


   직장이야 아직 젊으니 구하면 돼는거고, 돈벌이야 남자친구가 덜 번다고 하면 


  글쓴이가 벌면 돼지 않겠스니까?...소득이 적으면 적은대로 규모있게 사용하면 됩니다.. 


 "예전에 복(福)자 뜻풀이를 하더군요.


  비 피할수 있는 처마와 지어먹을 전 하나만 있스면 행복(幸福)하다고 "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Forever♡

2011.04.11 18:52:35
*.98.233.6

집세때문에 쫒겨다니지 않을만한 거주지에..

친구들과 만나서 술한잔 기울일 수 있는 여유에..

자식 하나라도 대학 보낼때까지 큰 걱정없이..

 

말그대로 평범하게 살정도만 되면 잘되길 바랍니다.

 

그런데 현실은 사랑만가지고.. 쉽지는 않습니다.

집세때문에 이리저리 쫒겨다니고..

생활비 아쉬워 주변 지인들 끊어지고..

자식 교육비.. 학원비 달라할때.. 대학간다할때..

돈없어 주름 진다면.. 다시 생각하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번 조카 입학금이 700만원이더군요..

5년제니깐 한학기 500씩만 잡아도 5000만원이 넘습니다.

생활비에.. 용돈에..

 

말그대로 무난히 평범하게 살정도의 여유가 된다면 어떻게든 부모님 설득하세요.

변치말고. 좋은 사랑가꿔가시고요.

ㅋㅋ

2011.04.11 19:10:40
*.14.46.225

데이트 비용으로 모든걸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남자 그것도 오빠와 만나는데 데이트 비용을 많이 지불하신다면 현남친을 한 번 객관적으로 바라보시는 시간을 갖어 보시길...

Nieve5552

2011.04.11 19:27:14
*.109.209.174

아 한국은 정말 사랑만으로 평범하게 살기 힘든곳이네요... 사랑없이 조건보고 결혼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힘들게 사는 여자분들도 다른 나라보다 더 많은거 같구요..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남친분이 평범하게 살만한 직업이나 그런 직업을 구할능력이 있다면 부모님께 소개도 해볼만한듯요. 근데 글쓴님이 더 좋아하는거 같으면 계속 사귀는건 별로 권하고 싶진 않네요..

결눈이쁜보더

2011.04.11 19:54:40
*.54.121.128

박사라도 애낳고 살림해야 되는건 마찬가지ㅡ
(님 비하 아님ㅡ제 경험 중에서 발췌ㅠ)

제가 뵌 헝글러 중에 그분 누님의 남친을 어머님께서 "학벌이 짧아 안되겠다ㅡ" 결혼반대!
이 후 차인 누님 남친께서는 국내 석사 후 영국 유학길... 옥스포드 박사 따오셨데요ㅡ
그 소릴 측근한테 듣고 "해피엔딩으로 다시 잘된거예요? 영화처럼?" 했더니...

"옥스포드 박사다ㅡ 니가 남자 같으면 다시 만나겠냐?라고ㅡㅡ;;;
그때 느낀 감정이란...사람 앞길 한치 앞도 못보는게 사실이다 정도?

힐러리가 클링턴을 대통령이 되게 만들었다죠?
똑똑하냐ㅡ지혜롭냐ㅡ
부모님을 설득시키면서 남친 내조 해보세요^^
이제 겨우 봄인데, 몇달 만나보면서 앞날 계획을 잡아보시는게 좋을꺼 같네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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