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묻고답하기 이용안내]

보통..한국에선 남자가 집을 하잖아요..근데 전 제가 집을 해도 상관없거든요-

자랑글. 아니구요. 오빠랑 결혼이야기 나오는데  결혼전에 이야기 해야 하는지 어쩌는지...고민이 되네요.

다른분들은 경제적인 문제 백프로 오픈하고 결혼하나요??

 

저는 자유시간 없이 열심히 벌고 저축하며 절약하는 자세로 사는 평범한 대한민국 여자.

7년째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데 지금은 부모님과 살고 있구요-

 

.....문제는 남친한테 비밀로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1.수도권에 작은 아파트를 하나 사둔것. (부모님께 오천정도 빌리고+저축한 금액+은행대출.

해서 사두었는데 지난해에 완전히 제 집이 되었습니다)

 

2.지금 일하는 곳..남친은 직원으로 알고 있는데. 제 가게라는것..

 

 

저희 집에서는 절대로 두가지 문제를 이야기 하지 말고 시작하라고

경제적 심적으로 의지할수 있는 신랑을 원합니다.

지금 오빠랑 그냥 편하게 있는 아파트로 시작하고 싶은데 어른들은 그게 또 아닌가봐요..

제가 남자쪽에 의지를 더 하길 바래요..

 

있는걸 없는척..그렇게 식을 올려야 하는건지..고민이 되네요..

엮인글 :

CABCA

2011.04.13 15:17:58
*.43.209.6

남자 입장에서는 tks 지만..

 

부모님께서 그리 원하신다면..사실대로 예비 신랑분께 말씀드린 후 부모님 의향대로 일단은 남자쪽에 기대어 사시는 건 어떠실런지요?

 

불필요한 낭비이긴 하겠지만, 사실 전세값이라는 건...떼이지만 않는다면, 목돈으로 들고 있을 수 있는 현금자산이라...전세기간 끝나고 지금 소유하시고 계신 아파트 처분해서 더 큰 집으로 가실 수도 있고...

 

뭐 그런 재테크 개념으로 접근해보시는 것도...

ㅇㅇ

2011.04.13 15:19:14
*.99.12.23

남자 분 캐 부럽 ㅋ

^^

2011.04.13 15:44:30
*.101.140.214

그냥  가지고 계시고  그때 그때 눈치것 도와주세요

그리고 결혼해서 돈이 필요하면  장모님이 도와주는것 처럼 하면

아마 평생 고마운 감정으로 살겁니다..

 

 

방군

2011.04.13 15:45:52
*.169.216.24

정말 진심으로 부럽....

여성분 생각도 깊으신듯..

믹스♬

2011.04.13 15:43:21
*.237.254.11

직원이라 하는건 좀 그렇구요..

나머지 재산은 구지 말을 안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나중에 이혼할때 문제가 되죠.

재산분배...

Dave™

2011.04.13 15:44:28
*.232.139.162

말은 해야 하지 않을까요?

 

거짓말은 더큰 거짓말을 나아요...

 

솔직히 말하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해보심이 어떨지요?

들개 張君™

2011.04.13 15:49:13
*.243.13.160

저 같으면 그냥 부모님 명의로 하겠습니다. 남자수준에 맞춰서 혼수도 부족하지도, 후하지도 않게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남편될 분이 좀 힘들어할테 도와주는 정도?

즈타

2011.04.13 15:54:50
*.107.195.163

우와~~~~~

난중에 결혼하고 깜짝쇼로 1개씩 말해주세요 ㅋㅋ

봉추봉

2011.04.13 16:31:39
*.117.249.89

대학교다닐때 어느 여교수님 남편이 미술가셨는데..

700만원 버신다고 하십니다. 연봉으로요.. (읭???)

그런데도 결혼한 이유는 남자가 정말 행복해 보이더랍니다. 그래서 결심하셨대요;;

각설하고,,

 

서로 만나셔서 진지하게 만나보시구 상의해보세요. 부모님은 그렇게 말씀하실지언정 본인 생각이 중요하잖아요??

여자분이 남자분 정말 좋아하시는게 보이네요;ㅋ

딴생각

2011.04.13 16:40:44
*.110.172.248

음, 제가 비슷한 케이스인데 와이프쪽 재산이 후덜덜.

그정도 일진 모르고 별 생각 없이(물론 좋겠다~는 기분은 있었지만) 결혼했는데


초반엔 정말 기분이 많이 나빴습니다. -_-;;

제 천민의 굴레에 대한 한풀이를 다 들어줬거든요.

나중에 실상을 알게 됐을 때의 배신감이란...

이게 날 못믿어서 다 감추고 있었나 싶고 정말 한 2~3개월간 꼴도 보기 싫다가!!!!


지금은 울 와이프 너무 사랑합니다. ^____________^;;



결론은, 진짜 결혼 코앞까지 가게 되면 솔직하게 말하는게 낫지 싶어요.

남자는 머리 속으로 박터지게 고민하고 있을지도 모르거든요.

그리고, 그 고민 끝에 만약 남자가 "지금은 내가 아무것도 없지만 전세로 시작해서 진짜 행복하게 해줄게!"

라고 말을 해오면 그 때 결혼을 하심이... 안그럼 정말 남자 자립심 ㅄ 될지도.


수컷이란 그런 존재.

SKDHAJY

2011.04.13 17:00:58
*.132.111.197

결혼 이전부터 각 당사자가 가지고 있던 재산은 특유재산으로서 원칙상 재산분할의 대상이 아닙니다.

 

편하게 만나세영.

봄봄봄

2011.04.13 17:07:09
*.201.182.237

주변 지인이 그런 경우인데..이모한테 유산을 상속받은경우였어요..

 

아파트 한채랑 현금 1억 5천 정도 가지고 있지만 신랑은 모른다고....

 

정말 어려우면 애기하겠지만...어차피 나중에 자식들크면 쓰일돈이라고 없는셈치고 산다고 합니다.

 

 

저렴한보딩자세

2011.04.13 17:41:28
*.232.182.97

남친 분 완전 부럽 !!!!!!!!!!

 

보통 중고 장터에서 이런 말 많이 쓰죠.. 

거래 불발 시.. 줄 서 봅니다 ;;;;; 아님 예약이라도 ;;;; 연락주세요 010-x5xx-5x5x ㅜ_ㅜ

스닉 

2011.04.13 18:12:34
*.15.154.29

제목만 보고 리플답니다.

 

제가 청혼.........

내이름아따

2011.04.14 03:22:43
*.252.203.183

남자분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봅니다..

 

부럽부럽...ㅎ

월부수

2011.04.14 12:02:58
*.187.180.110

진짜부럽당 ㅡㅡ;

 

남자가 정말 힘들다면 모를까 부동산은 말안해도~~~

 

직장은 숨길이유가 없잖아유~~~

봉다리20원

2011.04.14 14:24:16
*.68.65.56

남자 분 캐 부럽 ㅋ(2)

 

말안하고도 결혼이 진행되고 있다면 굳이 돈보고 만나는것두 아닌데 감출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부모님 뜻도 나쁘진 않은듯~~~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기타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1] Rider 2017-03-14 54437
5565 리프트 대기줄에서 욕설대화에 대해 [26] 고고씽~! 2010-11-29 2088
5564 남자한테 거절하는 방법(?) [27] 오나미 2011-01-19 2088
5563 기아 레이 유저분들 계신가요?? [7] 철님 2012-11-06 2088
5562 버스내릴때 카드찍지않으면? [13] BTM매냐 2010-12-02 2089
5561 몇일째 자꾸 배에 가스가 차요 -_-^ [6] 비비안♥ 2011-10-14 2089
5560 영동고속도로 새말ic 근처 80키로 과속카메라 작동하는건가요? [9] ㅇㅇㅇㅇ 2012-02-08 2089
5559 비발디갈껀데 콘도 베란다에서 그릴에 고기구워먹어도 되나요? [14] 장어구이 2014-11-20 2089
5558 강릉 초당 두부마을 맛집 추천좀 해주세요 [5] 워니1,2호아빠 2015-01-31 2089
5557 스키 플레이트 사이즈 질문요ㅋ [5] 임흥흥 2016-10-14 2089
5556 여러분이라면 청라,김포신도시,검단 어디에 집을 구하실건가요? [10] 도시인 2016-10-18 2089
5555 종각이나 명동근처 남자 컷트잘하는곳 추천좀 해주세요 [4] 유령보드 2011-05-11 2090
5554 500만원대 중고차 추천부탁합니다 [10] 중고차 2012-02-03 2090
5553 만난지 2주만에 헤어짐//읭.ㅠ [19] 캐디남친 2012-08-29 2090
5552 장영실은 지구가 돈다는 걸 모르고 죽었나요? [7] 아포 2016-02-14 2090
5551 구로 이마트 무료주차 가능한가요? [2] Firebat 2011-02-14 2091
» 결혼할 여자가 남자보다 경제적 능력이 더 좋다면.... [17] 고민녀 2011-04-13 2091
5549 서핑 할 때.. 래쉬가드 꼭 필요한가요? [4] 얼빵한 2011-08-04 2091
5548 혹시 길거리헌팅 해보신분 당해보신분 [20] 파주보더 2012-01-03 2091
5547 문자이모티콘 //ㅅ// [10] 어르신 2015-04-16 2091
5546 후미추돌 교통사고 보험 관련 질문 좀 드립니다~ [9] 샤니 2017-03-23 2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