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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MBC 예능국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이에 앞서 MBC 시트콤의 대가로 불리는 권익준 부장이 최근 퇴사했다. 권익준CP는 '하이킥' 1,2 시리즈의 책임프로듀서였다. 권CP는 tvN 등을 소유한 CJ E&M의 중국지사로 자리를 옮겼다. -------------------------------------------------------------------------------------- 씁쓸하네요.. 김태호PD도 옮기면 정말 실망..;; 김태호 없는 무도는... 무한도전 없어지나요;;
최근 KBS와 MBC 예능국의 간판 스타PD들이 케이블 방송사와 종합편성채널로 줄줄이 이동하면서 줄사표 소동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황금어장'을 태동한 여운혁 PD가 중앙일보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로 이적을 결정하면서 조만간 사표를 낼 계획이다. 와중에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김태호 PD 역시 종편으로 간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MBC 내부 PD들은 물론 작가들과 스태프들, MBC 고위 관계자들까지 적잖이 놀라는 분위기다.
KBS도 5년여간 '개그콘서트'를 이끌어 온 김석현 PD가 최근 사표를 내고 CJ E&M으로 이적했다. 또한 KBS 예능국의 간판 CP인 김모 CP가 사표를 내고 종편으로 이동한다는 설이 무게를 싣고 있다. 또 몇몇 스타급 PD들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3~4명의 PD들이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이동한다는 이야기가 방송가에 퍼지고 있다.
더욱이 MBC 내부에서 여운혁 PD에 이어 '무한도전' 연출자 김태호 PD도 종편으로 간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뒤숭숭한 분위기다. 여기에 1-2명의 실력파 PD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되면서 사실상 종편행을 확정했다는 소문이 더해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MBC 내부 관계자들이 적잖이 놀라고 있다. 많은 이들이 향후 예능국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또 다른 MBC 관계자는 "여운혁 PD에 이어 김태호 PD 외에 2~3명의 PD들이 종편에서 거부하기 어려운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안다"며 "마음을 결정한 PD들의 사표 시기는 아직 정확히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몇몇 PD들의 이동은 기정 사실화된 분위기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김태호 PD의 이적설이 나돌면서 향후 '무한도전' 향방에 대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최근 이적설과 관련 김태호 PD는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지금으로서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현재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이어 수십억대 계약을 맺었다는 업계 소문에 대해 "지금은 어떤 구체적인 언급도 할 수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올 연말 또는 내년 초로 런칭이 예정된 종편들의 인력 충원 계획은 아직까지 시작단계다. 한 관계자는 "아직 본격적인 영입 전쟁이 펼쳐진 것은 아니다. 여름부터 좀 더 PD들의 영입 경쟁이 가시화될 경우 KBS와 MBC의 유능한 PD들이 대거 종편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종편에서는 지상파 방송사 스타급 PD들과 섭외 능력이 뛰어난 몇몇 PD들에게 적게는 10억원에서 20억원의 거액을 제시하며 입사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사들은 역량있는 PD들의 인력 유출을 걱정하며 내부 단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뾰족한 대안이 없다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