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피소, 사기혐의 또… BMW 이어 람보르기니-벤틀리까지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또 다시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4월 20일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강성훈은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황모씨에게 벤틀리와 람보르기니 차량을 자신의 것처럼 속였다. 이어 이를 담보로 총 5억원을 빌렸으나 추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황씨는 2009년 6월30일 황씨에게 회사 운영비 등으로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벤틀리 컨티넨털 GT를 담보로 2억을 빌렸다. 또 7월 27일에는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를 맡기고 3억원을 추가로 빌려갔다. 총 5억이다.

그러나 황씨의 주장에 따르면 강성훈은 람보르기니를 팔아 돈을 갚겠다고 했으나 여전히 돈을 갚지 않고 있다. 또 정비소에 맡겨놓은 벤틀리 역시 동의 없이 가져간 후 담보에 대한 권리행사를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에 앞서 강성훈은 지난해 12월 친구를 통해 렌터카 회사에서 BMW 차량을 빌렸다. 강성훈은 이 차량을 사촌형 소유인 것처럼 속인 뒤 담보로 내세워 친구 홍모씨에게 3,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사업가를 포함해 4인은 1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강성훈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강성훈에게 11억2천만원을 투자했으나 강성훈이 사취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