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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편향은 완전 웃긴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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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일본 왜곡이 문제라고? 그럼 한국은 자유로울까

독도 문제 등을 포함한 일본 교과서가 파문을 일으켰다. 역사 왜곡뿐 아니라 검인정제 뒤에 숨어 사실상 이를 조장하는 일본 문부성에 대한 비판도 거셌다. 그렇다면 한국의 역사 교과서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비판에서 자유로울까. 우리 교육부도 ‘좌편향’ 등의 이유를 들어 2008년 역사 교과서를 강제로 수정토록 했다.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학자들이 반발하면서 관련 소송도 진행 중이다. 일본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역사와 교육학회’ 23일 학술대회

 

‘역사와 교육학회’는 오는 23일 오후 1시 서울 동숭동 흥사단 대강당에서 ‘2009 개정 한국사 교과서 내용 분석과 비판’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하는 한철호 동국대 역사교육학과 교수는 “국정 대신 검인정 교과서를 도입한 취지는 역사가 단편적 사실만 나열해 외울 게 많은 암기과목이라는 오해를 넘어서자는 것”이라면서 “그래서 집필자나 출판사 모두 학생 스스로가 다양한 해석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본문과 그림, 사진, 도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사실을 완전히 잘못 적었다든지, 교과서 구성이나 전개방식이 학생들의 학습 욕구를 이끌어내기에 부족하다는 식의 비판이라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으나 해석이 조금 다를 수 있는 부분이나 본문 대신 사진 또는 표로 처리한 부분 같은 것을 들어 왜곡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도저히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이런 풍토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한 교수는 덧붙였다.

 

지금의 중·고등학교에서 채택하고 있는 ‘2009 교육과정’이 급조됐다는 성토도 나왔다. 남한호 경북대 강사는 “노무현 정부 때 마련된 2007 교육과정은 중학교 때는 전근대사, 고등학교 때는 근현대사를 각각 배우도록 했다.”면서 “이전 ‘한국 근·현대사’가 선택과목이어서 근·현대사도 모르고 졸업한다는 문제점을 보완했고, 한국사와 세계사를 통합해 자민족 중심적이라고 비판받던 기존 ‘국사’ 과목의 한계도 벗어나려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선택과목에서 부랴부랴 필수로?

 

그런데 2009 교육과정은 중학교까지만 ‘역사’를 필수과목으로 하고 고등학교 ‘역사’는 ‘한국사’로 바꿔 선택과목으로 놔뒀다. 남 강사는 “역사 교과 축소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면서 “올해 들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사태가 벌어지자 교육부가 부랴부랴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겠다고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교과서 내용의 문제점도 지적됐다. 임종명 전남대 사학과 교수는 “국가 정통성에 집착한 나머지 개정 교과서가 너무 돌발적인 사건으로만 채워져 있다.”고 비판했다. 예컨대 한국전쟁은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만, 4·19 혁명은 3·15 부정 선거 여파로만, ‘한강의 기적’은 박정희 정권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만 기술하고 있다는 것이다.

 

임 교수는 “틀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다소 생뚱맞다.”면서 “그러다 보니 소단원으로 들어가면 설명의 정합성이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말했다. 한국전쟁이 기습 남침 때문에 툭 불거졌다면 그 이전 남북 관계는 원만했다는 얘기인지, 3·15 부정선거가 문제라면 그 이전 이승만 정권의 통치는 문제가 없었다는 것인지 등에 대해 일관된 흐름을 타고 움직이는 서술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엮인글 :

ROCK ★

2011.04.21 13:03:19
*.155.236.175

뭐가 잘못되었다는겁니까?

노땅보드

2011.04.21 13:17:18
*.138.148.85

제목과 내용이 완전 불일치
즉 비교대상의 오류를 갖고 자극적인 제목을 만들어 읽게만듬.

감기약

2011.04.21 15:45:07
*.32.9.134

일본에서는 역사를 블라인드 처리하고 가리고 있지만..
우리나란 역사를 안일하게 가르치고 있으니 어느정도 일맥상통하지요.

4.19는 독재에 대한 항거로 그 운동의 촉발이 부정선거였다고 해야죠.
"부정 선거가 원인이 아니라" 이승만정권의 독재에 항거하기위한 저항운동이라 해야 맞죠.


6.25 또한 북한의 기습남침은 맞지만
일제이후 이념으로 남북 분단되어 북쪽은 공산주의 남쪽은 민주주의(자본주의) 로
분리되어진후 5년만에 북한의 기습적 남침으로 시작된 이념전쟁이라고 해야 옳죠.


그냥 단순히 저렇게 쓰면 "왜" 라는 이유도 모르고 외우는거 밖에 더 되겠습니까.


프랑스혁명이 "왜" 시작 되었는지 알아야 그게 어떤 사상을 가진 운동이었는지 알고 기억하고
그 가치를 기리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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