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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욜 아침 지하철은 지옥철입니다.

 

오늘은 거기에 잠실 놀이동산 가는 중딩? 고딩? 아헤들까지 더해져서 상지옥철이더군요.

 

초반에 앉아서 가다가 좀 젊으신 임산부에게 기분좋게 자리를 양보하고 서있었는데

 

문제는 이때부터 발생했습니다.

 

 

옆에 서 계신 단발머리 여자분의 행동이 수상쩍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자꾸 흘낏흘낏 저를 쳐다보시는데

 

'이 치한같은 넘아 조금만 건드려봐 당장 끌려가게 해주마~'가 얼굴에 씌여있으시더군요.

 

 

저를 중심으로 여자분들이 비~잉 둘러싸고 계셨기에

 

혹여 그분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을까

 

양손을 들어서 손잡이도 아니고 손잡이 봉을 잡고 벌 서는 자세로 있었는데....

 

왜 자꾸 날 쳐다보면서 인상파 되시고...

 

오히려 머리를 자꾸 제 겨드랑이에 들이미셨으면서!!! ㅠㅠ

 

 

p.s 아줌마!! 제 눈에는 아줌마가 더 치한같아요!!!

엮인글 :

^^

2011.04.25 23:01:53
*.96.14.160

치한 아주머니를 피해서 고생 출근했네요 ㅋㅋ
좋은밤 되세요^^

[뽀득이]

2011.04.25 23:13:35
*.11.183.14

손들고 20분정도 갔습니다 ㅋㅋ
좋은 밤 되세요~

capsule

2011.04.25 23:03:56
*.205.186.216

음..... 사람이 선하게 생겨도 문제..

[뽀득이]

2011.04.25 23:14:24
*.11.183.14

나 안경 벗으면 선하지 않은데...
아무래도 그 아줌마가 안경 너머의 나를 본 듯합니다 ㅋㅋㅋ

마른개구리

2011.04.25 23:05:17
*.226.202.40

.....

뭐라~위로의 말을~ㅋㅋ

[뽀득이]

2011.04.25 23:14:49
*.11.183.14

별 수 없지요 ㅋㅋ

아스키

2011.04.25 23:08:49
*.123.51.159

오히려 머리를 자꾸 제 겨드랑이에 들이미셨으면서!!! ㅠㅠ
오히려 머리를 자꾸 제 겨드랑이에 들이미셨으면서!!! ㅠㅠ
오히려 머리를 자꾸 제 겨드랑이에 들이미셨으면서!!! ㅠㅠ
오히려 머리를 자꾸 제 겨드랑이에 들이미셨으면서!!! ㅠㅠ

마음의상처는 시간이.....

[뽀득이]

2011.04.25 23:15:20
*.11.183.14

제 겨드랑이에 미안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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