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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보드에 입문한 초보입니다.
보드를 타러 처음 갔을때의 에피소드입니다.
우선 당시 부츠와 같은(색상은 다름) 부츠 사진 참고용으로 올립니다.
(아 당시는 렌탈부츠라 보아부츠였습니다. 부츠 검색중 대충 비슷한넘으로 수정;;)
당시 운동신경에 자신감이 매우 충만했던 저는 "나야 뭐 가자 마자 상급자 코스에서 내려올수있어" 라는
근거없는 공약을 내세우고 말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무슨깡으로 ㅡ.ㅡ....)
하지만, 저도 역시나 선지름 후스습의 원칙을 고수하기 위해..
"안녕하세요. 박정환입니다"로 시작하는 7가지의 동영상을 무한 반복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첫 보딩을 위해 성우를 도착했을 무렵, 저의 머리속에선 급사에서 어드밴스드 슬라이딩턴을 하며 내려오고있었죠.
성우 파이프를 보고 내려오다가 저기도 가봐야지 하고 근거 없는 자신감을 일행에게 표출하고 있었습니다 -_-
초보의 상징 렌탈데크, 부츠를 수령(?)하고 들고 가는데, 어!?!? 무겁네요 ㅇㅅㅇ).............
콘도에서 대충 부츠에 발 집어넣고, 슬로프에서 다시 신는데...
스노우컷을 어디다가 넣어야 하는지를 몰랐습니다...
그렇습니다... 턴하는법등 옷갖 팁은 달달 외우다 시피했는데...
정작 중요한 부츠 신는법, 바인딩 체결하는 법은 생각지도 못했었죠...
대충 머리를 굴려서(이거슨 눈의 침투를 방지하는 용도!!) 이너부츠 "안쪽"에 스노우컷을 넣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도 그 끈에 걸어야하는 용도인 ㄷ자 쇠고리의 용도가 뭔지 궁금은 했었지만 그냥 이너부츠 안으로....)
타면서 ㄷ자 고리가 눌린다는 생각도 못한체 '아 역시 처음에는 발에 안맞아서 아프구나'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이틀코스로 갔었는데, 그날 저녁 콘도에 가서 보니 ㄷ자에 제 발목살이 있네요 ㅇㅅㅇ)...
한 0.5센티는 파먹은듯한데... 참 초보라 그냥 아프다고만 생각하면서 탔었던 보딩 1일차였습니다.
(뭐죠.. 이 이상한 마무리는... ㅜ_ㅜ)
ps. 부츠 신는 법, 바인딩 체결법도 꼭 봅시다 ..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