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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본인은....프리스키어입니돠~~~~
지지난 시즌 말에 너구리굴에서 미친듯이 타던 시절 이었죠.........
그당시도 ASKY였던 저는...진짜 열심히 탔습니다.....
그리고 시즌 말에.......보드 크로스 코스를 스위치로 타고 내려 와서는......테일 프레스를 걸면서 회전 하는데....
스키한짝이 눈에 박히더니....제무릎은 이쁘게 90도 돌아가주시고....
무릎안 쪽은 와자작 다 끊어 졌습죠........
십자인대 제건 받고 연골판 봉합하고.......
나름 열심히 재활을 하고 1011 시즌을 맞이 했습니다....
제가 관심같던 여자사람이 있어서 그친구와 연말에도 크리스마스에도 함께 너구리 굴에서 같이 탔죠....
초보인데.....프리스키 알려주니까 잘 따라 오더군요~~~~ㅎㅎㅎ
나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죠...
그리고 얼마후 저희 CPMS가 되었고.....4일후에.....저는 다시 ASKY가 되었습니다.....
그친구 강습을 위해 시즌의 반이 지나가고 있었고......
저는 아무런 기술도 익히지 못한채.....여며지는 가슴속으로 분노를 삭히다가....
분노의 파크질 파이프 질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노의 파크질은 킥에서 540을 만들어 주었고......
제가 가장 약한 킹크 박스도 밀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분노의 파이프질은 립오버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문제는.....분노의 파크질 도중이었습니다.....
킥에서 540을 돌린다는 것이......450만 돌아가면서 랜딩을 햇고...제 수술했던 무릎의 내측에
통증이 밀려 오기 시작 했습니다.....
잠깐 쉬려고 마음 먹고 내려가는데......무릎은 부어오고......그날 라이딩을 접었죠...
그 다음주에 회사 워크샾을 너구리 굴로 갔는데......이때....직원에게 테일 프레스를 알려주다가...
제 무릎은 최후 통첩의 소리를 보냈고.........따악~~~~~~~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전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서울로 돌아와......병원을 가니.....
예전에 봉합한 연골판이 터져서........잘라 내자고 하시더군요....
내....이번이 같은 무릎만 3번째 열어복 된거네요......
반월상 연골판의 90%를 제거해서...나중에 관절염이 빨리 오거나 통증이 심하면...이식을 고려 해야 한다네요....
뭐...여튼......이번 시즌은 CPMS 가입과 ASKY로의 귀환.....분노의 파크 파이프 질을 통한 부상으로 정리가 되네요.....
쳇!!!!!!!!
역시 스키나 보드는 혼자 타는 겁니다.........흥....
아....글이 기네요........훗..
다음시즌은 조심조심히 타세요
무릎님에게 안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