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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볼일을 볼때 항상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립니다.
볼일을 다보고 왼쪽 상의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었는데
오랜만에 입었던 자켓이라 주머니에 구멍이 있다는걸 깜빡했습니다.
그렇습니다.........스마트폰은 그대로 주머니 구멍을 통과
아름다운 그곳으로 풍덩~ 빠지고 말았습니다.
탄식 조차 나지않았습니다. 한..2초를 멍하니 있었습니다.
그후 저는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물을 내리느냐 마느냐...몇년만에 찾아온 선택의 갈림길.....
물을내리면 왠지 스마트폰이 머나먼 하수구 여행을 하게될거 같았거든요
전 10여초 정도의 고민끝에 결정을 했습니다
그래 결심했어!
스마트폰을 놓아주기로 했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레버를 누르고 마지막 가는길을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놈 잘 살아있더군요 구멍보다 컸나 봅니다..;;;
as센터가서 세척하고 소독하고 부활했습니다.
5가 나올때까지만 잘 버텨줬음 좋겠네요...
이걸 회사사람들한테 얘기했더니
1년후배가 자기는 물도 안내리고 빠지자 마자 일말의 망설임 없이
손을 쑥~넣어 꺼냈다고 하네요.....드런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