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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갑자기 옛날 여자친구랑 보드를 타러 가게 됐는데, 이상하게 휘팍 곤돌라가 파노라마쪽에서 돌더군요.
여튼 정상에서 내린 뒤 데크를 잠시 내려놓고 전화통화를 하는데 옛여친이 갑자기 챔피온쪽으로 걸어가더니 슬로프를 한두걸음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챔피온쪽 경사가 절벽 수준이더라구요. 그때 옛여친이 갑자기 넘어지더니 슬로프 파인곳을 손으로 붙잡고 아슬아슬하게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저도 구해야겠든 생각에 바로 슬로프를 따라 내려갔는데 그 순간 옛여친이 더이상은 못버티겠다고 슬로프에서 굴러 떨어져갔습니다. 저도 마음이 급해서 슬라이딩 자세로 슬로프를 따라 내려갔는데 옛여친은 점점 멀어져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오방삼거리에서 몸이 붕 떴는데 그때 뜬 높이는 정말 너무나도 높아서 그냥 떨어지면 죽겠다라는 생각밖에 들지가 않더군요. 그러면서도 옛 여친도 떨어지면서 여길 지나갔다면 크게 다쳤거나 죽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스쳐갔고요. 여튼 이렇게 공중에 뜬 동안 어떤 두려움과 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꿈이 깨버렸습니다.
개꿈이긴 한데 갑자기 생각지도 않았던 옛여친은 등장한것이며, 땀은 뻘뻘흘리고 잤으면서 스키장 꿈은 왜 꾼것인지 모르겠네요.
아무 연관성 없을듯 싶은데...ㅋㅋ
근데 깨고 생각해보니 꿈속에서의 오방삼거리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재밌었어요 ㅋㅋㅋ
하지만 현실세계에서는 해보고 싶지 않아요. 랜딩 아무리 잘잡아도 떨어지면 불구... ㅎㄷㄷ
이상한 개꿈에 관련된 헛소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