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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도장서 운동을 힘겹께 마치고,
분당가는 버스를 잡아타고,
뒷문 앞앞의 오른쪽 창측에 자리에 앉았죠.
자리 앉자 마자, 왼쪽 창측 여자가
남자사람과 전화 통화시작~~~~
내 좌석 앞쪽 여자가 남자사람과 전화통화시작~~~
추측으로는 방금 강남서 쐬주나 맥주 한잔 하고
남자사람과 금방 헤어진거 같은데,
아스키도 서러운데, 그들의 대화가
자꾸 귀에 거슬리더라고요.
백번 양보해서 소근 소근 거린다면,
몰라도, 그냥 평상시 톤으로 밤 늦은 버스에서
떠들어 대니, 고역이더라고요.
원래~~ 화안내고 인내심 많은 제가
어제는 ~~ "좋은 말로 조용히좀 합시다."
가~~ 아닌, 욕~~~이 티어 나오더라고요.
"아~~신발~~ 버스에서~~니들 사생활 짓거리 듣는거 싫다고"
" 아~~따 매너 몰러~~ 그러거 안배웠어~~"
하고 반말로 짓거렸습니다.
물론 반말로 욕도 쪼금 들어가서 제가 오바 한것은 알지만,
적어도 저는 무개념에는 무개념으로 상대해야 한다는 ...............이상한 원칙이 있습니다.
한번 디어봐야~~ 어디서 똑 같은 짓(?)안한다고 생각해서, "저런 인간도 있으니 조심하자" 라는 취지.요.
글이 ~~길어 졌네요.
제가 ~~ 그들과 대화(?)하는 와중에 어떤 아저씨가 전화를 큰소리로 "아~~ 여보세요"
하드라고요. 거기에도 " 아~~저씨도 매너요." " 받을려면 작은소리로 용건만 간단히"
하며 인상 팍~~악 썻어요.
덧: 제가 잘한것 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화관에서 전화 받고 그러면 안되듯
버스는 타인과 같이 사용하는 장소이니, 통화하지 말라는 소리 까지는 아녀도,
조용조용 용건만 간단아요.
전, 중고생들 뿐 아닌 여대생들도 입에 달고 사는 '존나' 소리 듣기 싫어서 이어폰 꽂고 볼륨을 키우곤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