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묻고답하기 이용안내]

 

알고지낸지는 오래되었지만 교제는 한달정도되었습니다.
20대후반 동갑내기입니다. 전 남자.

 


솔직히 아직 신뢰감이 없습니다.

그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그게 저한테 하는것도 있고 다른사람에게 하는걸 본것도 있고.

거짓말을 해도 상황을 좋게하기 위해 얘기하는거니까 그리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그냥 넘어갔었는데요.

근데 그래서 인지 점점 하는 얘기가 변명이 진심인지 어떤지 모르겠더군요.
가장 중요한 문제는 그건거같네요.

그 사람은 친구들을 만나고있었고 친구들 만나서 재밌게 놀길 바라는 마음에 일부러 연락을 거의 안했습니다.

뜨문뜨문 마지못해 대답하는 듯한 성의 없는 문자, 늦게까지 노는것도 이해했죠.

근데 시간이 점점 더 늦어지고.

만나기로 한 친구이외의 더 많은 친구가 나와서 술은 안먹고 얘기만 하고 있다는데

 

홍대에서 술을 마시는것도 아니고 도대체 무얼 하길래

새벽이 다 가도록 있는건지 저로써는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러고 새벽 3시가 되어 아직도 안들어가는건가 싶어 전화를 했는데 안받더라고요.


이런저런 잡생각과 걱정이 되었지요.
4시까지 잠이안와서 설마하고 마지막으로 전화했더니 받더군요.


방금들어왔는데 배터리가 없어서 연락못했다고;;;


너무 덤덤하게 깔린 목소리에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없어
괜히 화가 났습니다.

그냥 됐다 하고 전화를 끊었지만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그 사람은 오히려 왜 화가 났냐며 자기가 나간다고 말도 다하고
홍대간다는것도 다 얘기했는데 왜그러냐는 듯한 얘기가 또 화가나네요


원래 이렇게 누구 신경쓰고그러는거 싫은데 이렇게 되서 답답하네요;;



역시 전 솔로체질 초식남으로 살아야되나요 ㅎㅎㅎ 아휴....

엮인글 :

뒷쩍목뻣뻣

2011.05.06 07:23:50
*.43.180.103

친구들 만난다는데 너무 구속하시면
여성분 못견디십니다..
케바케지만..제경우는 결국 헤어졌습니다..

구속이아닌이해심을키우세요..

신비~~

2011.05.06 08:46:14
*.94.44.1

친구를 만나고 등등 늦게 다니는것도 어느정도이고 거기다

전화까지 안받는다면 만남 자체를 다시 생각해보심이 좋을듯요..

눈이와요

2011.05.06 09:05:34
*.226.201.137

배려 해달라고 말해보세요. 자기에겐 이상한일이 아니더라도 만나는 사람이 싫어하는 일이라면 조절을 좀 해야죠. 근데 난 왜 술을 못 끊지...

스닉 

2011.05.06 09:29:00
*.15.154.29

살아온 환경..습관.. 무시못하죠.. 맞추기힘들듯...

 

힘내세요~

글쓴이

2011.05.06 10:01:03
*.43.164.225

답변자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괜시리 답답했는데 좀 나아지는듯 하네요!

맞춰달라 이야기 하면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거같아
그냥저냥 살짝 성내고 말았네요 ㅎㅎ

저도 술좋아하고 늦게 잘돌아다니지만 연락은 꼬박꼬박하고
늦은시간에 밖에있다는것 자체가 미안해지던데......에구 잘모르겠네요@_@

열라빨라쑝쑝

2011.05.06 11:13:37
*.21.164.202

여자들이 핸드폰을 얼마나 애지중지하는데 배터리가 나갔다고 냅둡니까?

하루에도 수십번 문자 확인하고 쳐다보는게 핸드폰입니다.

 

근처 편의점이나 술집에 얘기하면 30분만 충전하면 되는데요.

말도 안되는 거짓말에 속지마시고요. 지속적으로 안받으면 다 먼가 있는겁니다.

 

Nieve5552

2011.05.06 16:22:12
*.109.169.62

저 여자고 핸드폰 배터리 나가면 무슨 연락 받지 않을까 안절부절 하는데 충전하는걸 까먹어서 배터리 나간적 많아요 ;;;

유키쪼꼬아톰

2011.05.06 12:00:30
*.155.238.199

핸드폰이 배터리가 없었다...

 

남친이 걱정 하는 걸 안다면 어떻게 해서든 충전을 했거나

 

친구폰으로 연락했겠지요....

 

제 입장에선 여자분이 딱히 나쁘다기보다 배려가 좀 부족하신듯 합니다..

 

그리고 매번 그러신다면 윗분 말씀처럼 먼가 문제가 있을듯하구요..

어렵다

2011.05.06 12:21:08
*.193.81.70

연락 안하면 안한다고... 자기한테 관심이 없냐고.... 오히려 화내는게 일반 적이지 않나요??ㄷㄷ

생각나고 걱정돼서 연락했는데... 늦은시간에 연락이 안되어 화가 났는데...

그거에 짜증내는 여자분은 글쓰신분을 그리 좋아하는 것 처럼 보이진 않네요...

아니면 정말 쿨한 성격이라 서로 사생활 존중하고, 간섭하는 것을 무지 싫어하시는 성격인지도...

후자라면 길게 보면 좋은거 아닌가요?^^

 

자몽에이드

2011.05.06 18:23:05
*.76.214.215

윗분말씀에 공감.

 

그리고 님이 잘못하신건 없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기타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1] Rider 2017-03-14 62464
9276 소개팅 후 애프터 신청은? [4] 소개링 2011-05-06 2631
9275 대학교 축제 장사!! [9] 장사꾼 2011-05-06 6297
9274 스튜디오 촬영장비 추천해주세요 [1] 뽑히지 않는... 2011-05-06 623
9273 강남 종모장소 추천이요~~~ 초탕 2011-05-06 387
9272 등산계의 헝그리보더는 어디일까요? [1] 거울 2011-05-06 479
»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10] 이런.. 2011-05-06 1194
9270 은행 이자 질문여 [5] 저축왕 2011-05-06 759
9269 포르쉐, 박스터 [6] ㅁㄴㅇㄹ 2011-05-06 3078
9268 아이패드를 살까 고민되내요..;; [7] 까칠한아이™ 2011-05-06 851
9267 차량 고민인데...머가 나을까요? [9] 보드짱~! 2011-05-06 807
9266 남친님이 취미생활못하게해요 [16] 랠리♬ 2011-05-05 1522
9265 순수익 얼마정도 남아야 하겠습니까?? [23] 젊은게죄야 2011-05-05 2290
9264 데이트 코스! 추천! 건대에 사시는분들~ [4] 호롤루룰 2011-05-05 768
9263 넥서스S 쓰시는분께 질문좀 드릴게요. [1] 넥서스 2011-05-05 683
9262 인천공항서 케언즈 가는 방법?? [5] 0000 2011-05-05 1157
9261 납골당 봉안증서 매매관련 문의드립니다 ♪안면프레스♪ 2011-05-05 1540
9260 남자분들, 넥타이요~ [8] ^^ 2011-05-05 954
9259 연인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카페는?? [7] 인연은어디에 2011-05-05 907
9258 혹시 "짝"에서 남자 두분이 한 운동기구(?) 이름 뭔가요? [3] 2011-05-05 2406
9257 지하철 시간 잘 맞는 어플 없나요? [6] 지하철 2011-05-05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