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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Etc&page=2&document_srl=7128886

 

아침에 쓴 글이고요.

 

 

 

제가 뭐라고하고 연락 안받았더니 문자로 잘못했다며 실토하더라구요.

일단은 대화가 필요한거같아 만났습니다.

 

모든걸 가감없이 무조건 솔직하게 얘기해보라 했습니다.

 

사실은 술마신게 맞고, 걱정할까봐 안마신다고 한거였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친한 남자 후배랑 둘이 만났다가 다른 동기들 두명 더 불러서 술마셨답니다.

 

휴대폰 베터리 다 떨어진건 사실이고,

근데 너무 오랜만에 만난 학교 사람들이라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 후배가 집에 데려다 줬답니다.

근데 그놈이 데려다 주면서 술김에 손잡고 안고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하네요.

왠지 말하는 걸로봐선 키스도 한듯한 느낌입니다 -_-

 

자기는 분명 그 사람들한테 제 이야기를 다했는데도 그 놈이 그랬다고 하지만

분명히 자기도 잘못이 맞다고 미안하다고하네요.

 

저는 둘의 관계에 대한 제 심정을 얘기하고

연인사이엔 믿음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이번에 좀 크게 실망을 해서 당장 어떤 결정도 짓지는 않겠지만 화를 가라앉히고 다시 얘기 해보자 말하고 헤어졌습니다.

 

상대방이 먼저 저를 좋다하여 만나게 되었고, 저도 조금씩 마음을 열고있었는데

이렇게 되어버리니 도로 모든 신뢰가 무너져 버렸네요.

 

술이 너무 취해서 그런거라며 미안하다고 다신 안그러겠다고 얘기하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안좋은 상상이되고 속으로 화가 올라오네요.

 

과연 앞으로 이 사람을 믿고 다시 신뢰를 쌓아가며 만날 수 있을까요?

실망은 크나 좋아하는 마음은 그대로인지라 마음이 복잡하네요.

제가 다 이해하고 만나면서 계속 의심하게 될까 걱정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용인하고 넘어갈 수 있는 실수인가요?

 

 

엮인글 :

truelife

2011.05.06 16:28:20
*.123.90.187

못합니다.

ㄱㄱㄱㄱ

2011.05.06 16:30:17
*.135.165.65

정답을 알고 계시네요.....

"연인사이엔 믿음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kukihaus

2011.05.06 16:30:45
*.181.225.205

용서하고 넘어가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그 이후 글쓴분의 마음이 문제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용서한다 해도 잘 지내기 어려울겁니다.

청중

2011.05.06 16:40:46
*.111.68.12

손잡고 그런 얘기는 차라리 여자분이 말씀을 안하시는게 나을뻔했는데.... 관계를 다시한번 고려하심이 좋을듯 싶네요

231

2011.05.06 16:42:05
*.249.8.13

여성분이 혼자 사시나요?

얀..

2011.05.06 16:44:37
*.207.130.159

정말 한번뿐인 실수라면 용서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 성격 바뀌는게 쉽지 않더군요...

스닉 

2011.05.06 16:54:31
*.15.154.29

그래서 저도.. 이성볼때 첫번째 조건이 밤늦게까지 술 먹고 다니는 여자는.. 좀 그래요..

술이 죄죠......

 

이런 습관은 쉽게 고칠 수 없더군요... 힘내세요~!

글쓴이

2011.05.06 17:01:56
*.43.180.135

가족과 함께 사는 친구입니다.

절 많이 좋아해서 제 마음 열려고 노력 많이했던 사람인데...
뭔가 허무하네요.

청중님 말씀처럼 차라리 그말은 하지 말지... 그럼 괜찮았을텐데.

답변자분들의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ㅡ,.ㅡ

2011.05.06 17:25:14
*.115.243.93

사랑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서로 배려를 많이해도, 나중에 어려워지는게 남녀간입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점이 많다면...궂이 둘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이유는 뭘까요?

따따따

2011.05.06 18:04:23
*.21.112.35

여자분이 좀 솔직하셧네요..ㅠㅠ 남자분의 마음이 중요하겠죠...생각하고요...

까칠남이

2011.05.07 00:27:18
*.239.116.18

저는 20대 중후반의 남성입니다만...

 

현재 솔로로 활동하고있죠...그래서 글쓴이님의 마음을 100%이해 하지는 못합니다..

 

연인이랑 함께있으면 귀찮아지기 쉬워지고 헤어지면 보고싶고 아플꺼라고 생각하기에..

 

지금 글쓴이님의 마음이 여자친구분의 잘못을 이해할수만 있다면..용서해주시고

 

더욱 돈독한 사랑을 이뤄나갔으면 합니다..서로 잘못을 덮어주고 장점만 봐주신다면..

 

평생의 반려자로 맏이할수있다는 생각이 드네요...이상 짧은 생각의 솔로남이였습니다...좋은결말 기대할께요..

눈이와요

2011.05.07 01:16:31
*.226.205.105

아침에본 글이 생각이나 술한잔 먹고 잠시 들렸다 갑니다.
남녀사이 믿음 아주 아주 중요 하지요. 그 믿음 이란것도 이런 저런 사건을 거치며 키워 나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괴롭겠지만 그것도 다 두 사람이 공통점을 키워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보시면 어떨런지요. 여친이 그런 말을 한것도 굉장히 솔직하게 고백을 했다고보이네요. 이제 본인이 선탁하셔야죠. 술먹고 연락안한거는 분명히 서로 타협점을 찾아야하는 문제고 상대방이 헤롱대며 남자와 스킨십 즐기는 스타일이 아니라고판단되면 그건 후배놈을 찾아가 박살을 내야죠.제 여친이 그랬으면 연락 안한건 조그만 문제 입니다. 내 여자를 지켜야죠. 결론은자신의 믿음입니다. 여기 소주 추가요. ....

숑나간다

2011.05.07 01:25:04
*.140.219.254

늦은 시간까지 연락 안되고..후배와 스킨쉽까지 있었다라..

 

게다가 글쓴이와는 사귄지는 한달여..제가 볼때는 문제가 큰 것 같네요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그런 스킨쉽에 반응을 하니 그 후배놈도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나싶네요

 

물론 술때문이라는 이유가 있지만 절제를 하지 못한 여성분 잘못도 크고..

 

남의 일이라고 쉽게 결론은 내진 못하지만 현명한 판단 내리시길 바래요 ㅜㅠ

 

..

2011.05.07 01:38:02
*.116.222.14

믿음 이라는거. 상대방이 백프로 주는거 아닙니다. 어찌보면 자신에 의지가 더 많은 부분 차지할수 있습니다.

3

2011.05.07 03:56:47
*.140.16.120

대충 짐작해보니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것만으로도 님은 앞으로 초조하고 불안해하며

그여자에 대한 믿음을 찾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릴것같습니다

벼래별 상상이 다 떠오르실거구요

경험자로써 여자가 저러면 한번이고 두번이고 이건 시간문제라 봅니다

사귄지 얼마 안되셨으니 냉정히 접고 여자는 많으니 좀더 통금시간 정해져있고

늦게까지 술안마시는 스타일의 여자도 생각보다 많으니 믿음가는 분을 만나길 추천하고 싶지만

그게 힘드시다면 서로 진솔하게 대화를 나눠보시고

진심이 묻어나고 믿음이 간다면 님 마음가는데로 하시길...

남녀가 사귈때 불안감이 있다는것은 분명히 밀당이 될수도 있고 좋지만

지금 이건 상황이 좀 많이 안좋은것같네요

단순한 밀당이 아니라 후배놈과의 스킨쉽이 있었다는 자체만으로도 믿음을 되찾기엔 많이 힘들것같습니다

여자분도 그시간까지 그런 상황이 있었기까지 갔다는것은 결코 쉽게 넘어갈만한 일도 아닌거같고

 

아무튼 진솔하게 대화해보시고 현명히 판단하시길...

머라 할말이 없네요 쩝..

봉다리20원

2011.05.07 05:00:15
*.178.130.171

남자친구도 있다는데 스킨쉽을 하는 미친놈들과 어울린다면 저라면 정말 싫을꺼 같습니다.

 

손잡는데 단호하게 거절했다면 껴안았을까 싶네요 도를 넘어서면 싸데기라도 후려쳐서 거절해야지

 

싶기도 하고요  매번 술마실때마다 불안해 질꺼 같습니다.

혼자가편해요

2011.05.07 08:49:53
*.201.94.41

저는 두달전에 헤어졌어요
여친이 노는걸 좋아해서 병원일마치명 12시까지 술마시 집에들어가요
제가 계속 뭐라햇더니 헤어지자고..
몇일전에 만났는데 똑같더군요 ..

글쓴이

2011.05.07 14:30:03
*.43.180.135

어제는 늦게까지 술을 먹었고
아침이 되어 답변자분들의 충고 다시 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솔직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인간의 연이라는게 생각처럼 쉽게 싹뚝 자르기 쉽지않네요.
어제밤에 만나 좀 더 얘기하고 귀결점을 찾으려 했는데
그냥 친구들과 술한잔했습니다.

이래저래 생각이 복잡하네요.

3

2011.05.07 14:40:01
*.140.16.120

제가볼땐 냉정히 헤어지는게 정답같습니다

솔직히 글쓴이도 좀더 많은 여자들을 만나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분명 사귀기로 했다면 누구와 술을 먹든 자기자신을 지킬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남자들과 어울리며 술자리에 늦게까지 남아있고

이런다는 자체가그동안의 인생이 대충 엿보이는거같네요

원래 늦게까지 술도 마시고 놀고 이런일이 잦은사람 아니었는지 좀더 생각해볼필요가 잇다고 봅니다

저역시 많은 여자들을 만나보며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냉정히 저런 부류의 여자들도 많이 봤는데

하는 행동 조금만 봐도 전체적으로 답이 나오지요

심지어는 자신이 저렇게 행동해놓고도 잘못을 모르고 오히려 남자가 집착한다며

헤어지자고 말하는 무개념도 있었습니다

세상에 여자는 많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안가는 부류의 여자도 많고

정상적인 여자도 많습니다

한번이 두번되고 두번이 세번되고

한가지만 볼순 없지만 이건 하나를 보면 열을안다고 아닌건 아닌거같습니다

애인이 없는 상태에서도 저런 상황까지 가는 여자라면 애초에  쳐다도 안볼거같은데

애인이 있는 상태에서 저런 상황까지 간 찌질이나 그에 거부도못하고 끌려간 여자나

똑같다고 보네요

주변에 저런 인간들이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그여자분을 좀더 진지하게 살펴봐야할 문제같습니다

더군다나 아는 지인들이니 앞으로도 계속 볼 것 아닙니까..

그남자가 님 여자친구를 선배로만 생각하는건 아닐테고

좋아하는건지 그냥 데리고 놀 정도로만 보는건지도 모르는 일이고...

그렇다고 제가 볼땐 그들과의 인연을 끊으라고 했다간 오히려 님을 이상하게 볼거같고...

님만 힘들어질거같네요

굳이 험난한 여정에 뛰어들 가치가 잇는 여자인지 생각해보시길

gma

2011.05.07 15:55:12
*.118.22.13

만남을 끊진 마시고 가볍게 만나세요.

다른분 생기실 때까지..

 

 

열라빨라쑝쑝

2011.05.07 19:56:11
*.21.164.202

이전글에 여자분이 거짓말 잘 한다고 썼었죠? 핸드폰 배터리 진짜 나갔는지...아니면 키스만 했는지, 그 이상 시도도 했는지...

누가 압니까...

 

정 주지 마세요. 저도 서로간에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번 깨어진 믿음은 회복하기가 아주 아주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송아나운서 글 올라온거 보면서, 이것과는 상관없는 얘기일지 모르나..여자들 맨정신에 상대방이 민망할까봐 차에서 오랄해줬다고 썼는데...그걸 가지고 1년이나 맘고생했답니다. 그거 가지고 1년간 맘고생하는 여자도 맨정신에 해주는데...

 

술김에?? ㅎㅎ 오늘 참 여자들의 새로운 이면을 봤다고나 할까요..

암튼 거짓말 잘 하는 여자는 믿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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