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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신 지도 벌써 십일 년,

 

 

아주 오랜만에 한복 저고리를 차려 입은 어머니의 모습은 곱기만 하다.

 

 

어머니에게 다가가서 환하게 웃으며 속삭였다.

 

 

"울 엄마 참 예쁘다."

 

 

"봄 처녀 목련처럼 울 엄마 참 예쁘다."

 

 

 

- 김수복의《울 엄마 참 예쁘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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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펀글게시판 이용안내] [13] RukA 2017-08-17 6554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