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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D 디젤 (6천5백만원) 하고 HG2.4(3천8백)휘발유 하고 비교해서
BMW 520D 디젤 을 몇년을 타야 HG랑 비용이 같아질까요?
디젤은 장거리 운행을 해야 덕 봅니다.
뭔 말인고 하니 시내 주행만 할 경우에는 가솔린 엔진이나 디젤엔진이나 연비차이 실감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지요.
연료비만으로 차 가격을 커버하기는 몹시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공식연비만으로 봐도 대략 50% 정도의 차이이긴 한데, 차값의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운행거리가 그만큼 길지 않으면 커버하기가 어렵죠. 운행거리가 길면 감가율이 또 커지기 때문에 잔존가치의 차이가 벌어집니다. 게다가 정비, 수리 비용이 많이 합리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수입차의 정비, 수리비용은 국산차보다는 확실히 더 많이 들고 이는 운행거리에 비례합니다.
결론은...
능력되고 bmw 타고 싶으면 520타시고..
그거 아니다 싶으면 hg로 가는 거죠.
20년 이상.. 폐차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해야 되는 시기까지 타셔야 됩니다..
디젤은 나중에 부품비도 더 비싸고 일단 차량이 수입차라서 수리비가 훨씬 더 많이 나올테니..
아예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경유 1800원 가솔린 2000원잡고 공인연비대로 계산해보면 520D는 1km가는데 96.25원 그랜져2.4는 156.25원입니다. 1km주행시 기름값차이는 60원이네요. 10만키로 타는데 600만원정도 차이가 나니까 2700만원을 커버할려면 45만키로를 타야되네요. 그랜져와 520D의 실연비를 공인연비의 2/3으로 잡는다면 30만키로정도 타야 차값 커버하는데 520D의 보증기간이 끝나는 10만km를 넘어서면 수리비때문에 유지비로 차값뽑는건 불가능에 가깝겠네요. 세금 조금 차이나는거는 수입차 자차보험료가 비싸기때문에 그게그거일거 같구요.
뭔 라이드인가 하는 블로거 양반이 사람들 많이 버려놓은 듯 해요. 320D랑 소나타랑 뭐 연비비교를 해놨던데...ㅎㅎ
요즘 뭔 놈의 디젤 열풍이... 고속화도로 위주의 장거리 주행을 주로 하는 분들에겐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디젤이 연비좋대~ 한마디에 우르르 몰려갈 필요 없습니다.
운행거리 짧으면 일단 의미가 없구요. 연비로 차값 차이 보상하는 것도 같은 5시리즈 내에서나 가능한 얘기죠. ㅎ
윗분 말씀대로 차가격차이 얼만데 그게 매꿔집니까? 320D도 풀옵끼리 비교하면 소나타랑 근 천오백은 차이날텐데..
죽을때까지 타야 매꿔지겠네요. ㅎㅎ
뭔 라이드인지 그냥반은 자기 뽑기잘된차만 가지고 기준 잡던데, 보증기간 후의 비용까지 감안하면
일반 유저에게 수입차는 솔직히 낭비 맞습니다.
다만, 그 정도의 뽀대를 제공해주는 차 급중에 그래도 연비도 좋고 하니 요즘 인기가 많죠~
그정도로 받아드리셔야지... 자꾸 뽀대때문에 사는 차를 합리적소비라고 포장하려니 그게 되나요??
저도 수입차모는대요... 아직까지 합리성을 따지면 국산차가 답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