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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엄마가 두분이거든요.

 

10살되자마자 부모님 이혼하시고 할머니댁에 맡겨져서 키우다가

11살에 아빠 재혼하셨어요.

새엄마가 가난한 애딸린 이혼남한테 시집와서 어린 나이에

식당일,청소,별거별거 다해서 고생은 암튼 많이 하셨어요. 식도 3년후에 하시고...

그리고 이복동생(아빠는 같음)도 둘이나 생겼어요.

유딩땐 나 없으면 죽는 시늉까지 하더만 이제는 자기들 놀기바쁜 ㅠㅠ

 

 

친엄마랑 16살때부터 연락은 했었어요.

엄마가 용돈도 주고...

그러다 25살, 회사때문에 지금 엄마랑 함께 살고있습니다.

 

아빠랑 친엄마는 연락 아예 안하세요.

근데 친엄마랑 새엄마는 아주 가끔 연락하세요.(좋은일로 연락하는건 아니예요.)

그리고 이복동생들 놀러오면 밥도 사주시고... 잠도 재워주세요.

동생들은 '누나네 엄마' 또는 '언니네 엄마' 라고 표현하지요;

새엄마는 '우리들의 엄마'

 

 

진짜 솔직한 마음은 새엄마를 앉히고싶어요.

근데 친엄마가 하객으로 오는것도 웃기고... 외갓집 식구들한테 욕먹을거 생각하니깐 무섭구...

친엄마랑 관련된 분들도 머라머라 할거같구...  

친어머니를 앉히자니... 새어머니가 걸리고... 친가쪽 식구들도 무섭고... 그렇게되면 동생들도 못오고...

 

 

새엄마-아빠-친엄마

이렇게 모시면 안되요? 

엮인글 :

안티_무용부

2011.05.20 13:36:43
*.252.1.1

기른정 >>>>>>>>>>>>>>>>>>>>>>>>>>>>>>>>>>>>>>>>>>>>>>>>>>>> 낳은정 입니다.

 

 

CABCA

2011.05.20 13:39:39
*.43.209.6

뭐라 드릴 말씀이...

 

행복한 삶 되세요~~~

2011.05.20 13:40:10
*.69.78.102

아;;; 어렵네요. 하지만 새 어머니께서 님을 잘 키워주시고, 이복형제들도 있으니 새 어머니께서 앉으셔야 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어짜피 아버지께선 앉으셔야 하는데 현제 부인 놔두고 전처와 함께 앉는것도 좀 그렇네요. 친모친께는 잘 말씀 드려서 이해 시켜드리면 좋을것 같네요.

Jimmy par

2011.05.20 13:44:47
*.126.12.215

정말 어렵네요! 얼마전 뉴스 보니깐 전유성씨의 부인인 진미령씨는  친어머니를 배려해서 딸 결혼식에 안갔다고 하더군요.

머가 맞는지 정말 모르겠네욤 ㅠ

ㅁㄴㅇㄹ

2011.05.20 14:05:04
*.94.41.89

주제넘지만..조심스럽게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새어머니를 앉혀야 하는게 아닐까요^^;

자니

2011.05.20 14:20:12
*.98.60.83

결혼하고 나셔서 가장 많이 볼 분이 누군지 생각하시면 해결될것 같네요

 

친척이라고해봤자 결국 남는건 부모자식간 뿐입니다.

 

물론 새엄마라 좀 어렵긴 하지만, 결국 아버지랑의 관계는 계속 이어지잖아요....

Nieve5552

2011.05.20 22:33:14
*.118.173.228

아 정말 이혼 힘들죠.. 저도 엄마가 둘, 아빠가 둘 ㅠㅠ 저라면 두분다 앉히고 싶을거 같아요

2011.05.21 08:58:12
*.129.204.5

제가 아는 형님도 이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형님은 새어머니 모실려고 했고 친어머니도 동의했는데 정작 친어머니 친척들이 난리를 쳤죠.

결국 친척들에게  "당신들이 뭔대 내 결혼에 간섭하냐"라고 하면서 새어머니가  자리하셨죠.

 

지금은 친어머니와 같이 지내신다니 더 고민되겠군요.

♡꽃허밍♡

2011.05.21 16:05:12
*.162.250.15

아내분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새어머니를 모실까요? 친어머니를 모시게 될까요? .....

물론 낳아주신 정때문에 친어머니께 감사의 표를 하겠지만... 지내는건 새어머니 아닐까요..? 전 그렇게 생각되는데 ...

어려운 문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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