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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엄마가 두분이거든요.
10살되자마자 부모님 이혼하시고 할머니댁에 맡겨져서 키우다가
11살에 아빠 재혼하셨어요.
새엄마가 가난한 애딸린 이혼남한테 시집와서 어린 나이에
식당일,청소,별거별거 다해서 고생은 암튼 많이 하셨어요. 식도 3년후에 하시고...
그리고 이복동생(아빠는 같음)도 둘이나 생겼어요.
유딩땐 나 없으면 죽는 시늉까지 하더만 이제는 자기들 놀기바쁜 ㅠㅠ
친엄마랑 16살때부터 연락은 했었어요.
엄마가 용돈도 주고...
그러다 25살, 회사때문에 지금 엄마랑 함께 살고있습니다.
아빠랑 친엄마는 연락 아예 안하세요.
근데 친엄마랑 새엄마는 아주 가끔 연락하세요.(좋은일로 연락하는건 아니예요.)
그리고 이복동생들 놀러오면 밥도 사주시고... 잠도 재워주세요.
동생들은 '누나네 엄마' 또는 '언니네 엄마' 라고 표현하지요;
새엄마는 '우리들의 엄마'
진짜 솔직한 마음은 새엄마를 앉히고싶어요.
근데 친엄마가 하객으로 오는것도 웃기고... 외갓집 식구들한테 욕먹을거 생각하니깐 무섭구...
친엄마랑 관련된 분들도 머라머라 할거같구...
친어머니를 앉히자니... 새어머니가 걸리고... 친가쪽 식구들도 무섭고... 그렇게되면 동생들도 못오고...
새엄마-아빠-친엄마
이렇게 모시면 안되요?
기른정 >>>>>>>>>>>>>>>>>>>>>>>>>>>>>>>>>>>>>>>>>>>>>>>>>>>> 낳은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