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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아래 아래 글보니...첫사랑 글이있어서..
참 세상이 좁은거같네요
어제 그러니깐 5월22일 오후1시에 s모대에서.결혼식이있었는데요..
저희 회사 협력사 모모모님(신랑측) 저와 그분 각 회사 담당자다보니 자주 만나고 친해졌다는
여튼 결혼식때 꼭 오라고해서 토욜밤새 술로 달리고 술도 덜깬상태에서 갔는데요..
청첩장에 신부측 이름보고 그냥 설마 설마 흔한이름이니깐..... 그냥 넘어갔는데......
결혼식장에서....신랑분만 살포시보고 인사만하고 부랴부랴...나와야했어요..
그러니깐 이쯤되면 신부가 제 첫사랑이라고 생각을 하시겠지만 그건 아니고요-.-;;
제 첫사랑 언니분이셨습니다.. 그 집이 딸만셋인데 다 돌림자를쓰거든요 그래서 이름보고 혹시나했는데...여튼
신부얼굴좀 볼까 하고신부 대기실에 갔는데.........16~17년전에도 눈부시던..그 아이...마지막으로본 9년전 그때..그모습....아
시간이 많이 지나도 그..웃는모습....쩝......잊기힘들었는데....진짜 한동안..멍하니...바닥만 쳐다봤네요....
혹시...절 알아볼까봐...혹시..절 먼저보고.. 그 좋은날 기억하고싶지않은...저도 모르고..부랴부랴.나오기 바뻤네요..
잘지내냐고 묻고싶고.연락처라도 묻고싶고 인사도 하고싶었지만..
철없던..저..그아이에게 큰 상처만 줬던기억뿐이라...저에게 정말 과분한 아이였는데.진짜..볼것도없는 찌질이같은 저를.. 그렇게
챙겨줬던 아이인데.예휴.........
그냥...어제 오늘 하루종일..멍하기만 하네요....잘 지내겠죠...??
이런 기분으로 도저히 업무를 볼수가없네요..........오늘은.삼성짬뽕밥이나 먹어야겠어요~
예휴...급 보고싶어지네요....아직도.그동네에 살려나..
아..너무길다...3줄요약
1 어제 협력사 결혼식갔따(신랑측지인)
2 첫사랑 언니결혼식이였다
3 그아이를 봤다 가슴이 다시 떨렸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