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소설 읽은 생각나네요.
거의 필독서 수준이었던 베스트셀러 였는데..
저도 하도 여자들이 하루키를 외치길래 읽어본적이 있죠.
읽으면서 입으로는 욕하면서 읽었죠.
이게 무슨 베스트셀러야.. 여중생들이나 좋아할 통속소설이구만..
수준 떨어져.. 별의별 불만을 생각하면서..
그러나 끝까지 놓지 않고 읽는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죠.
큰 스토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독자를 빨아댕기는 흡입력은 대단하더라구요.
감정이입이 되게하고 특유의 그 분위기를 독자가 느끼게 해주는 마력이 있어요.
다 읽고 이래서 그 난리였구만..하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소설 전반적으로 일본인 바닥에 깔린 정서인 약간 허무주의하고 몽환적인것 여기도 있습니다.
이게 좀 싫은데도, 사람을 끌리게 하는 게 있어요.
그 두 작품은 뭐랄까...허무의 극치를 보여준달까???
암튼 위 두 소설을 읽고나서 한동안은 생활 전반적으로 무기력증 비슷한 그 무엇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