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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나 귀,발만 만져도 으르렁대는 작은 강아지인데
애견센터에 맏겼더니 발가락 사이까지 깨끗하게 밀어왔네요 ㅎㅎ
귀에 고무줄로 리본도 달아주고요.
사람 내시경검사할때처럼 수면마취같은걸 하는건가요?
어떤분은 반항하지 않을때까지 때린다고도 하는데...
집에 강쥐가 두마리인데 한마린 똥꼬발랄 하지만 타인에대한 경계심이 없고
한마린 가족외 모두 적입니다 ;;;
경력 있으신 분들은 마취없이도 잘 어르고 달래서 금방 친해지더만
(때리는건 모르겠는데 가족이외 사람에게 가지도 않는강쥐가 아기처럼 안겨서 들어가더군요 ;;;;)
전에 초보 미용하시는분 오셨을땐 너무 사납다고 마취를 ;;;;
미용 스트레스 안주고 싶은데 ;;; 털때문에 더워서 고생하는거 보면 차라리 미용시키는게 ;;;
땀띠도 나고 할수 있으니까요 ;;;
덧 ) 사나운 강쥐는 차만타면 얌전하게 조수석을 지키고 ;;; 똥꼬발랄한 강쥐는 .... 목청껏 깩깩 거립니다 ...
뭐 "ㅇㄴ;ㅎ먀;ㅍㄷ개ㅜ파ㅓㅇ롷;낻고" 정도로 해석할수 있겠네요 ;;;
수의사입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개는 마취하고 미용한 적은 없네요..
그리고 개가 그런 직종의 사람들을 알아본다기 보다도.. 그런 분들이 개에게 접근할때의 세세한 몸짓이 다릅니다.
저도 수의사지만 개를 컨트롤하는 쪽에서는 경력 미용사들에게는 한수 접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죠..ㅎㅎ
정말 그런 지랄같은 애들을 혼자서 어떻게 컨트롤하고 미용하는지..쩝..
아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입질하는 애덜의 경우에는 입마개나 입을 묶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애들은 주둥이 쪽의 디테일한 미용은 버리는 추세죠..ㅎㅎㅎㅎ
하지만...수의사는 알아봅니다. 젠장... 밖에서는 못알아보는데, 병원에서는 수의사가 누군지 정확히 알아내고 싫어합니다..
ㅠ,.ㅠ;
수의사는 정확히 알아 보죠...ㅋㅋㅋ
왠만해서 잘 안 안기는 울 강쥐도... 수의사 앞에만 가면 나보고 안아 달라고 빨리 가자고 징징 거립니다..
주사도 끽 소리 안하고 맞는 데도 불구하고 수의사는 싫어하더군요.. ㅋㅋㅋㅋ
새로 이사할 때마다 미용 스트레스 때문에 강아지가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동네 미용실 동물병원 전부 다 순회공연하다시피 한 번씩 다 맡겨봅니다..
딱 집에 와보면 알아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미용한 건지 아닌지... 그 중에서 가장 스트레스 적게 받으면서 미용한 곳에 쭉~ 맡깁니다..
지금도 어찌어찌 하다 알게 된 애견미용집에 맡기는데 다른덴 갔다 오면 애가 녹초가 되서 오는데 그 미용실은 미용한거 같지도 않은 컨디션을 유지하네요... ^^;;
고양이만 합니다...예민한 고양이만요..
만약 강아지도 큰개도 예민하고 꼭 털을 밀어야 할때는 해야겠죠?
갠적으로 그렇게까지 털관리를 해야할지 의문이네요..ㅠㅠ
그래서 전 단모만 길러요..치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