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이 의가사제대를 하기 위해서 훈련이 끝나고 

내무실에 모두 모여있을 때 떵을 질펀하게 싸려고 했는데,

갑자기 한 녀석이 떵을 질펀하게 싸고는 그 떵을 

수저로 퍼먹더랍니다.;;;

한가지 더...

자대 배치 받은지 3개월만에 후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3달도 못채우고

국군 병원으로 후송을 가더니 부대로 돌아오지 않고, 의가사제대를 하면서 

내무실을 엎어놓고 갔습니다.(부모빽도 좋아보이고, 부대에서 대하는것도 그렇고...)

모두 영창갈뻔하다가 겨우 넘어갔는데....그 이후로 상병 2(1?)호봉때까지 

내무실 후임이 들어오지 않아서 고참들 빨래를 걷으러 다녔습니다.

더 걷으러 다닐뻔 했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1호차 때문에 상급 부대로 

전출을 갔습니다. 그런데...제길슨....그 자식은 하루가 멀다하고 

사북랜드를 가는 겁니다. 그때는 스키장이 생기기 전이니 이유는 뻔했던거죠.

길도 뚫리기 전이고...많이 가는 날은 하루에 3번.....밤.낮 구분도 없이..

 일요일 오전 축구했다가 욕먹고....이유는 사북랜드를 가야 하는데 늦어진다는 이유로;;;

속도도 ㅎㄷㄷ하게 ....사북가는 구도로에서 카메라에 찍혔는데 속도가 120km;;

휴가도 못가게하고....크리스마스에 교회에서 휴가 당첨됐는데 사북가야해서

휴가 반납.....병장 휴가때 휴가만 27일인가?? 외박도 반납하고....

진짜 대단한 하이원빠 나셨다 그죠~~결국 제대후에 헌병인가에서 전화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