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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33살 팔로우 보더입니다. 팔로우-> 여자라는 뜻이죠.

20대초반부터 좀 긴긴 연애를 하고 30살에 싹뚝- 헤어지고 그 뒤로 이렇게 저렇게 사람을 만났었죠.

그런데 마음아프게도 다 또 상처만 안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점점 포물선을 그리고 있고.. 부모님말씀도 주위에 이제 사람없다 하시고.

선 본분중에서 계속 한명을 미시는데..

잘 알지도 못하지만. 나쁜분은 아니신고 같고.

 

요점은.  예전에 만났던 사람들처럼 자연스러운 만남, 또는 그런 느껴왔던 아기자기한 연애를 아는.. 또 그리고 하는 사람들을

만날 가능성은 이제 없나해서요.  물론 선을봐서 그렇게 연애를 하는 사람도 많이 있고 하겠지만.

그냥 그 분봐서는.. 정말 겉모습이 거래처 아저씨.. 같더라구요. 물론 저도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나쁜맘이죠?  예전 만났던 사람들이랑 비교하는거 자체가..

저도 아는데.. 그냥.. 뚱~ 해 있는 그런 모습들이 참 마음이 가지 않네요.

나이는 점점 많아지고 인연찾을 가능성은 줄어들고.. 머 그런 마음에 그냥 결혼이라는건 이런사람이랑 하는거 라고 또 주위에서

말하는것도 이해하고, 모르겠어서 여기 묻 남겨요.

 

엮인글 :

Zety

2011.06.08 10:07:21
*.165.73.1

역지사지...

상대방이 님 보면 거래처 노처녀 아가씨 정도로 보지 않겠습니까?

나이가 많아질수록 자연스럽게, 아기자기하게 연애할 기회는 그만큼 줄어들겠지만 완전히 없는건 아니겠죠.

그만큼 더 가꾸고 노력하고 주변에도 적극적으로 알리다보면 되지 않을까요?

아는 친구들은 같은 나인데 한 살 더 먹을수록 더 잘 꾸미고 다니더라구요.

남자들도 자주 바꾸고... -ㅅ-;

nn

2011.06.08 10:20:27
*.72.243.1

그렇지요. 역지사지. 잘 꾸미고 다니는건 당연하겠지만, 남자들도 자주바꾸고. 이게  문제라고바요.

물론 다 각각 개인의 감정들의 문제로 헤어지는것일수도 있겠지만, 자주 바뀌면 그만큼 상처받고 힘들어지죠.

자주 바꾼다고 좋은게 아니예요. 그렇게 하고 있는 여자들의 마음을 전 알겠는데.

해공

2011.06.08 10:59:18
*.178.237.48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면서 남자를 단순화 시키고 조롱하는 여자가 있는데 여자가 남자를 자주 바꾸는 마음이 뭔가요? 그 마음을 아신다기에.

nn

2011.06.08 11:40:43
*.72.243.1

아.. 단순화시키고 조롱하는건가요?  그건 잘 모르겠고. 자주 바꾼다는건 일부러 그러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가 아는 경우는

말 그대로 좋아서 만났는데 짧은 만남을 반복한다는 말이죠.  그래서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되는거죠. 그런 사람의 마음을 안다는거.

송이송이

2011.06.08 10:33:45
*.1.35.161

연하 만나보시는건 어때요?

선보고 어른들 소개로 만나면.. 아무래도 아기자기연애는 하기 힘들거같아요.

글쓴이분 마음이나 나이탓이 아니라 그냥 그 상황이 그리만든거 아닐가요.

nn

2011.06.08 10:41:42
*.72.243.1

연하도 예전에 한번 만나봤죠. 그냥 머 헤어지긴 했지만.. 송이님 말로는 동호회나 클럽에 가입하여 자연스레 만남을 해보라는 말씀인거죠.  저도 동호회 생활을 해봐서 알긴하고. 이 시기에 그런데 말고는 이제 정말 사람 만날곳이 없는거 같아요.

송이송이

2011.06.08 13:56:40
*.1.35.161

소개받아도 되고...

제가 소개해드릴까요...;;

nn

2011.06.08 14:20:52
*.72.243.1

말씀이라도 감사드려요. 흑-

울트라슈퍼최

2011.06.08 10:40:25
*.247.145.54

너무 연애에 연연하지 말고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인연을 만나긴 개뿔...

우선은 과거를 좀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는게 좋겠고요.

사람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려 노력하고, 무엇보다 눈을 낮추고 현실을 직시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nn

2011.06.08 10:52:27
*.72.243.1

그래요. 과거를 정리하고 좀 제 마음을 돌아보고 있는 시간을 갖고 있고 더 갖고 싶은데, 나이가 세월이 압박을 하네요.

물론 순서가 그렇게 되는게 당연하겠지만, 저도 이제 불안하고 부모님들은 더욱더 자식이 걱정되나봐요.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고, 좋은점을 찾으려 보고 하고 그렇게 저도 그러고 싶은데.. 제가 생긴게 이모양인가봐요.

K.dana

2011.06.08 10:42:35
*.10.102.190

예전처럼.. 가능하지 않을까요.??

어떤 상대를 만나는지와, 본인의 기다림이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현실적으로 딱 이 사람이야다 하는 사람은 어려서도 찾기가 쉽지는...

또. 나는 좋아도 나이가 있으시니 결혼이라는 전제를 배제 할 수 없고, 부모님의 기대치가 일정부분 차지하면 좀 더 힘들어 지기도 할거구요.

부담을 덜고 좀더 편하게 사람들을 많이만나보세요. 다 만난다고 사귀는건 아니잖아요.

잘 찾으시면 어딘가에 100%로는 아니여도 80%정도 마음가는 사람 있을겁니다.
부족한 20%는 님이 채워주실만한 사람이.......

nn

2011.06.08 10:54:43
*.72.243.1

그렇게 해서 이사람 저사람 꽤 만나보았습니다. 물론 기준은 없겠지만. 근데 상처로 끝나니 마음만 아프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지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또 사람을 만나서 알아가는 과정이 귀찮아지고 그렇네요.

그래도 이런 걸리적거림을 뒤로하고 다시 적극적으로 인연찾기를 해야되는건가요?

K.dana

2011.06.08 11:12:42
*.10.102.190

그래도 알아나가야 어떤 사람인지 알 수가 있잖아요.. 내 사람인지 아닌지..ㅠㅠ

어떤 기준을 정해놓고 첫 만남을 가지시면, 좀 더 쉽지않을까요. (단. 기준의 정도는 사람마다 달라서 어렵기도 하겠네요) 경제력. 성격. 취미. 외모. 학벌. 집안등등.. 뭐 이런것들이 전부는 아니지만..

사람이 가장 알기가 힘들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지금이 힘들고 지칠때면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마음을 추스리신 후, 다시 시작해보세요.

좋은 사람 꼭 만나시길......!!!!!!!!!!!!!!!!!

nn

2011.06.08 11:48:20
*.72.243.1

맞지요. 그런 과정이 필요해요. 꼭-    그런데 이제 기준찾자니 정말 사람이 없구요. 그냥 맞춰가게되는거죠.

나이 들면 지혜로와진다는데.. 전 아닌가바요. .

휴~ 역시나 휴식하고 마음잡고 다시 시작하고 그런것이죠.

답변감사해요

오리왕자

2011.06.08 10:54:33
*.207.216.195

아무것도 모르는 연하하나...수배하세요..

대신 능력녀가 되셔야죠...

 

사실...20대때의 풋풋하고 열정적인 사랑은 20대로 끝나고..한동한 뜸해지면...

30말까지 나이 금방 갑니다..ㅠㅠ

 

대인관계 확장을 통해서 ...발을 넓히세요....동호회 활동이라던가....급만남...ㅋㅋ

 

확률을 높이세요..

 

연애는 확률과 타이밍의 고도의 게임..ㅎㅎ

nn

2011.06.08 10:55:52
*.72.243.1

동호회 활동도, 급만남도 해봤는데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오래 못가더라구요. 제가 문제인건가..

알면서

2011.06.08 11:43:25
*.240.134.50

너무 초초해하지 마시고..

싱글로 사는것도 고민해봐야합니다..

 

결혼이 목적인분 같아보이지 않아서..

 

혼자살려면 일단 총알이 많은게 좋습니다..

늙고 총알없으면  서럽게됩니다..

 

그리고 33살이더라도 가끔 비슷한 사람을 만날수 있습니다..

남자가 45일수도 21가 될수도 있습니다..

만나는것에 의미를 두시기 보다는 그냥 만나서 마음이 편한사람을 기다리시길..

 

못만나면 이게 팔자려리 살아야겠죠..

nn

2011.06.08 11:52:54
*.72.243.1

그렇죠. 저 자신도 의문하지만,  결혼이란게 평생 같이 사는건데, 그리고 물질적으로나 마음도 올인해야해서

신중하게 생각되거든요. 주위에 결혼안한 언니들도 있긴하지만. 그 분들도 님의 말에 따르면, 역시나 기다리고 있어요.

그거 보면.. 나도 계속 어떻게 먼가 하지않는한 저런모습이 되겠구나생각이 되요.

안좋다는건 아닌데, 안타깝지요. 후훗-  생각이 많네요

덜 잊혀진

2011.06.08 12:43:44
*.166.177.117

글쓴이 심정에 격~하게 공감은 되는데,

나도 뭐 해결책을 제시할 주제는 아닌지라...

 

혼자라는 사실에 무덤덤하게 길들여지는게 제일 문제더군요.

(저는 남자. 미혼치고는... 상당히 많은 나이의..;;;)

nn

2011.06.08 14:22:58
*.72.243.1

어. 그런거 같아요. 이제 혼자라는거에 익숙해진거같기도해요.  나쁜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속으로는 이게 오래가면 안되는데..

하고 있어요.

ㅎㅎㅎㅎ

2011.06.08 12:54:47
*.167.206.146

78언니에요^^;;;

저도 똑같은!!! 고민했어요!!!!

그런데, 이런 고민이 고민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니잖아요?

마음 편히 갖고(얼굴이 밝아지잖아요^^!), 자신에게 자신감을 주는 주문을 외우며 지내세요 (전... 화장하고 외출복 입으며 거울 속의 나에게'넌 예뻐, 넌 사랑으러워'...뭐 그래요^^;;;;;;;;;;;;;;;;) 

그럼 생각하고 있던 그것(자연스러운 상황, 아기자기한 연애...등등..)이 이루어질거에요, 전 그랬답니다~~^^

nn

2011.06.08 14:24:50
*.72.243.1

그런가요. 그랬으면 좋겠네요. 머든지 마음이 반이라고 하긴 하는데, 사람인연은 또 그런건 아닌거 같구요.

어쨋든. 그런생각은해요. 이렇게 고민.생각. 얼굴찡그리고 있음 머하나. 해결되는것도 아닌데.. 하며 토닥이기도 하고

힘을 내보려해도. 퇴근하고 집에들어가면 부모님 표정보면 또 안습이고.. 머 그렇게 반복되고있어요.

좋은말 감사해요.

또올이

2011.06.08 18:05:01
*.200.201.193

줄서면... 되는건가요? ㅋ


35살... 걍.. 관광보더임다..


그래도 암생각 읍이 편하게 살구 있어여~ ㅎㅎ 언젠간 나타나겄죠 ㅋ


울 막내가.. 올 10월에 시집가는데.. 저혼자 남았어요 ㅠ.ㅠ

123

2011.06.09 23:19:50
*.9.39.51

전 남자구요 36에 결혼정보업체에서 만난 처자와 1년 사귀고 결혼해서 지금 37입니다.

 

음....저도 33부터 무지하게 소개팅,선 많이 봤지만...

글쓴분과 비슷한 '환상'을 떨치지 못했었지요.

가슴이 뜨거워지는...그런거.

10번 소개팅 하면 그런 마음이 드는 사람 한 명 정도는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쌍방의 마음이 통해야 할터인데 쉽지 않죠...

 

타협하세요. 본인과.

혼자 살 것인가....진지하게 자신에게 물어보고, 아니다라고 한다면...

작은 것에 고마워 할 줄 알아야 해요.

절대적인것만 염두에 두고 (예를 들어, 종교문제.....이 종교만큼은 안된다...뭐 이런거요)

그 외에 나머지는 묻고, 그 사람과 매일 맞대고 지냈을 때 편할까? 이것만 생각하세요.

저처럼 결혼 정보회사도 나쁘진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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