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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케바케라지만...
머리가 복잡해서 이렇게 글 남겨요...
친구로 지내다 2달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사이 좋다가 1주전 다시 친구하자는 망언을 제가 했다가..미안하다고 하고 잘해주고..그러며 지냈죠..
근데 이 친구가 하던일이 잘 안되는지 최근 일주일 좀 힘들어하고 그랬습니다..
오늘 갑자기 전화로 2주정도 연락이 안 될거라고..걱정하지 말고 잘 지내고 있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혹시 내가 미워서 그러는 거냐고 하니...절대 아니라고...일때문에 정리 할 게 있다고...
그렇게 통화를 하고...알겠다...했습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당황스럽기도 하고...믿고 기다려보자 하다가도...망언한게 있어 나때문에 그러나 싶기도 하고...
어째든 ..잠 못드는 밤이네요...
지다가다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일도 일이지만 밀당의 느낌도 있네요.님의 말이 큰 충격이 아니었다면 일 핑계따윈 안했을 꺼니까요..
님의 말로인해 맘도 상처받고 일까지 않되니..아마 답답할껍니다..
여대생님 말대로 남자는 자신만의 굴이 있는듯 하네요..물론 이것도 남자마다 케바케지만요..
일과 쏴랑....쏴랑과 일...다 중요하지만...사랑이 안될땐 보통 남자들은 일 핑계를 됩니다..
관심받고 싶은거지요...
연락안오면 하지마세요..그리고 기다리세요..윗님들 말대로 연락오면 당장 만나셔서
위로해주고...보고싶었다고... 걱정많이 했다고...다독여주고...적극적으로 표현해주세요..
단 다시 연인으로 사귈꺼라면요...
근데요..님은 왜 다시 친구로 원복한거죠?...
만약 정말 친구로 지내고 싶다면 솔직히 어렵다고 봅니다..
친구 -->연인 -->친구 ................이러고도 일반적인 관계가 이루어 질까요??
객관적으로 볼때 님의 우유부단한 애정결단으로 남자는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님이 잘못하신건 확실하네요...사람의 마음이란 이러고 싶어 이러고 저러고 싶어 저러고 ..
그리 쉬운게 아니잖아요..나름 고민끝에 결단 하셨다지만...애정관계를 그리쉽게 번복하는건
인간관계에 도움이 안됩니다..
편하게 지낼수있는 친구사이를 이번일로 인해 서로의 심장에 뭔가 불쾌한 응어리가 하나씩 생긴 셈이네요
전 여자지만...
예전에 어디선가 봤는데,
남자들은 자신만의 굴이 있다네요;;
그래서 그 굴에 들어가서 한동안 안나오기도 한대요
진짜 굴이 아니라 뭐, 마음 속의 굴이라고 해야 하나;;;
혹시 그 굴에 들어가 있으려고 해서
이것 저것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인... 2주동안 연락 안될거라고 한거 아닌가 싶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