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했고 돌 지난 아들래미를 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어느 날 아침 화장실에서 나온 집사람이
저와 아들에게 "아들~아들 동생 생겼어요~^^" 했습니다
그게 저번 주 정도 되었는데
그 뒤로 아들래미의 투정이 엄청 늘었습니다
원래 이눔이 울음도 거의 없고
안아줘도 금방 내려갈려고 하고 그랬는데
하물며 주사를 맞아도 주사바늘 들어가는 지팔뚝 보면서
해탈에 이른 표정으로 "뭥미?" 하는 스탈이거든요 -_-;;
근데 요새는 울음도 엄청 늘고
안아달라고 보채고
재워달라고 보채고...
어제는 잠 재우는데 거의 3시간 걸렸네요
울다 지쳐 자더라구요 ㄷ ㄷ ㄷ
진짜 애기들은 텔레파시나 느낌이 성인이랑은 다른가봐요
동료 직원들한테 얘기 하니 100% 둘째 때문이라고....
아놔~이녀석 왜그러니...엄마 힘들게...
둘째가 생기면 큰아이에게 더 큰 관심이 필요합니다
아시는것처럼 독차지하던 것들이 누군가에게 간다는것은 그 또래에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 라고 하더군요
방법중에 하나가 동생은 큰아이가 같이 지켜주어야할 대상이라고 책임을 주는것도 있습니다
자신의 경쟁상대가 아닌 내가 지켜주어야할 대상이 되는것이지요
아무튼 저출산의 요즘 세상에 큰일(?)하셨습니다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