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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했고 돌 지난 아들래미를 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어느 날 아침 화장실에서 나온 집사람이
저와 아들에게 "아들~아들 동생 생겼어요~^^" 했습니다

그게 저번 주 정도 되었는데
그 뒤로 아들래미의 투정이 엄청 늘었습니다

원래 이눔이 울음도 거의 없고
안아줘도 금방 내려갈려고 하고 그랬는데
하물며 주사를 맞아도 주사바늘 들어가는 지팔뚝 보면서
해탈에 이른 표정으로 "뭥미?" 하는 스탈이거든요 -_-;;

근데 요새는 울음도 엄청 늘고
안아달라고 보채고
재워달라고 보채고...
어제는 잠 재우는데 거의 3시간 걸렸네요
울다 지쳐 자더라구요 ㄷ ㄷ ㄷ

진짜 애기들은 텔레파시나 느낌이 성인이랑은 다른가봐요


동료 직원들한테 얘기 하니 100% 둘째 때문이라고....

아놔~이녀석 왜그러니...엄마 힘들게...
엮인글 :

(━.━━ㆀ)rightfe

2011.06.24 16:51:57
*.98.117.121

아이둘 키우는 마눌님 옆에서 지켜만보는 유부입니다...^^;;;

둘째가 생기면 큰아이에게 더 큰 관심이 필요합니다

아시는것처럼 독차지하던 것들이 누군가에게 간다는것은 그 또래에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 라고 하더군요

방법중에 하나가 동생은 큰아이가 같이 지켜주어야할 대상이라고 책임을 주는것도 있습니다

자신의 경쟁상대가 아닌 내가 지켜주어야할 대상이 되는것이지요

아무튼 저출산의 요즘 세상에 큰일(?)하셨습니다

축하드려요!!!!

진짜야?

2011.06.24 17:44:04
*.217.248.90

네 더 이뻐라 하고 사랑해줘야 할 것 같네요ㅎㅎ
마음 같아서는 셋은 낳고 싶은데
셋째 낳기엔 집사람이나 저나 나이가 너무 많아져서...
미친 집값 때문에 늦게한 결혼이다 보니
아이 낳는 것도 늦어버리고 ㅠㅠ

여대생

2011.06.24 19:29:17
*.154.195.125

축하드려요옹~~~~

아기 촘파 사진 올려주세요^^

버크셔

2011.06.24 19:41:32
*.31.193.223

축하드립니다.

2011.06.24 21:41:11
*.124.191.185

태어나면 더 대박이죠

손이 네배로 더갑니다..

물론 기쁨은 열배지만요!

ㅎ 고생길축하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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