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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지 두 달 반.....
조금씩 괜찮아지나보다 했었죠..
그 아이 네톤 아이디는 차단한 채로 삭제는 안하고...가끔씩 이 친구가 나를 삭제했나 안했나...확인하면서...조금씩 미련을 덜어가고 있었는데...
오늘 드뎌 저를 삭제했네요...
별거 아닌거 같은데...
정말 이젠 모든게 정리되는 느낌이 들면서...생각보다 더 많이 숨이 안 쉬어지네요...
어쩌면 아주 작은 연결고리라도 남아 있는 것에 위안 받으며 살았었나 봅니다 ㅠㅠㅠㅠㅠㅠ
처음 만난게 작년 이마때였는데....
작년의 설레면서 행복해하던 배경과 지금의 배경이 오버랩 되는군요 제길 ㅠㅠ
그것들과 동일시 하지 않고 거리를 두고 민감하게 지켜봄으로써 그것들의 비어있는 부분을 보고
또한 바로 아는 그것까지도 비어있는지를 안다.
_ 잘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