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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부터 베프인 둘도없는 친한 친구가 이번에 결혼을 하는데요,
오늘 네이트온으로 얘기하던중.. 제가 결혼하니 좋겠다고 그랬더니
대뜸 뭐가 좋냐고 그러네요.
처음엔 이놈이 복에 겨워서 그냥 그러는건가 했는데,
좀 더 자세히 물어보니 결혼준비 하면서 성격이 안맞는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네요.
제가 농담으로
"그럼 물러~" 했더니,
그럴수만 있으면 그러고 싶다고... 하지만, 이제와서 그럴수 없지 않냐고..
이쯤되니 '이녀석이 장난이 아니구나..' 하는 느낌이..
왜 결혼 준비하다보면 보통 트러블도 좀 생기고 그런다고 들었는데, 그냥 단순히 그런건지..
사실 이 친구가 속도위반을 해서 좀 급하게 결혼하는게 없잖아 있긴 한데,
그거 때문에 생각지도 않았던 결혼을 좀 급하게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고민이 많은가 봅니다.
에효.. 저도 아직 결혼을 안했기 때문에 결혼선배의 입장에서 상담은 어려울 것 같고,
그냥 술이나 한잔 사주면서 자세한 얘기나 들어봐야 겠네요..
엄청 싸웠습니다. 그동안....
결혼은 정말 쉬운일이 아닌가봐요...그래서 식장 들어가봐야 안다는 말이 진짜인 거 같아요...
다들 그렇게 지나가는 수순이라고 하니... 잘 들어주시기만 하시면 될 거 같아요...
어디가서 이야기도 못하는 사람들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