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스토커라 해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따로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ㅡ
새벽에 전화가 와요ㅡ
발신자표시제한을 막아놨더니 공중전화에서 거네요ㅡ
물론 안받았습니다(받을 수 있는 입장이나 공간이 아님)
왠지 범인은...
동호회에서 꽤 오래전 활동할 때 아는 오빠 같습니다ㅡ
(저랑은 전혀 썸씽 없었음!!!)
이후 저와 동갑내기여자와 결혼도 해서 예식도 축하해줬고, 그녀랑 저는 1촌이지만 연락은 몇년째 없죠ㅡ
그 오빠 비밀을 몇개 알고 있는데, 기존 동호회 남자분들 와이프나 여자애들과 나쁜짓을 그리고 따로는 원조교제들 등등...
술만 마시면 고해성사 하듯이 연락이 와서 제 잘못이 고민 들어준 것이었습니다(와이프인 그녀도 원조교제 해봤던 애고, 자식도 아빠를 안닮아 힘들다더군요)
내가 말하면 변하겠거니라는 착각과 한 가정이 깨지면 안되겠지라는 의도에 받아줬으나
내가 변화 시킬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거와 제게 딴 마음을 품으려 한다는 걸 알고 나선 인생을 저렇게 살지 않으리 생각에 연락받기가 꺼려져 제 결혼 전부터는 통보 후 전화를 안받았습니다ㅡ
물론 그 사이에 한번은 오후에 전화를 걸었더니 몇년 만에 전화 받은(맨 정신) 사람처럼 굴어 내가 몇년동안 누구의 고민을 들어줬나는 생각에 소름이 돋았습니다ㅡ
웃긴게 그날 밤에 자기 맞다고 전화와서 얘기함!!!
결혼식 몇주 전은 제 남편이 새벽에 받았는데 말없이 끊었네요ㅡㅡ
저희 시어머님도 아셨는데, 심증은 있지만 물증을 잡을 방법이 없었어요ㅠㅠ
에피소드로 제 결혼식날도 친구가 전화를 받았다는데 결혼식 중이라고 누구시냐고 질문을 했다하고 이후 제가 외국가서 살았고, 이번 주에 돌아온거 어찌 알았는지 어제 또 부재중 전화가 남아있었습니다ㅡ
같은 사람이 아니어도 새벽에 오는 전화로 스트레스 너무 받는데, 범인을 찾을 수 엤는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외국가기 전에는 일시적 방법으로 밤에 전화를 꺼뒀는데, 그랬더니 낮에 전화 온게 결혼식날이었음ㅠ)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ㅡ
글쎄요...방법 없을 듯...